대구교육박물관이 설 연휴 기간 중 24, 26, 27일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실과 기획전시실 등을 운영한다. 25일 설 당일은 휴무이니 유의해야 한다. 관람은 무료다. 이곳에서는 대구교육관, 유아교육실, 교육역사관 등 7개 전시실에서 대구와 우리 나라의 교육 역사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체험실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시대별 학교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크로마키를 활용해 방송 현장 체험도 가능하다. 기획전시 '놀이, 우리들의 네버랜드'도 관람이 가능하다. 주령구, 쌍륙, 부루마블, 보드게임, 마론인형, 종이인형 등 다양한 시대의 놀이문화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설 연휴 동안 소셜미디어 친구 인증을 한 관람객에게 도동서원 키트를 선물로 준다. 또한 전시실을 방문해 8개의 도장을 모으면 기념 연필 선물도 준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대안교육기관 푸른나무미디어스쿨이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게임 개발자 양성과정에 참가할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인 푸른나무미디어스쿨은 2002년 설립, 2002년부터 학교밖청소년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배움을 경험하는 기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학습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특성화교육을 진행해왔다. 스쿨 측은 올해부터 학생들이 실제로 모바일 게임을 기획에서 제작은 물론, 온라인 스토어에 등록까지 하는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국내 대안교육기관 최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게임 산업 분야의 구체적 진로와 직업에 대한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는 이 교육과정은 ▶게임 기획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게임제작 전문교과를 비롯해 인문ㆍ문화ㆍ예술 프로젝트 등의 소양 교육과정으로 꾸려져 있다. 또한 참여 청소년들은 학기 중 1인 모바일 게임 제작 및 스토어 등록, 게임박람회 참가, 미디어창작활동,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정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게임 개발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
서울 잠실 하이마트 내에 미디어 체험놀이 공간인 'U+ 아이들나라'가 열렸다. 이 공간은 LG유플러스가 유아전용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증강현실은 현실의 영상에 가상 영상을 입힌 기술이다. 앞으로 2년간 운영되는 'U+아이들나라' 체험존은 아이들나라와 VR 콘텐츠 외에 넷플릭스 영상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서비스를 경험하고 휴식할 수도 있다. 체험관 내에는 또 '책 읽어주는TV' 동화 콘텐츠를 대형 화면으로 감상하 수 있으며, 손으로 눌러가면서 즐길 수 있는 양방향 게임도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또 이곳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주말마다 아이들나라와 미디어월 콘텐츠를 활용한 '노리야' 수업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낮 12시, 오후 2시 등 하루 3회씩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한다. 수업 주제는 물고기, 공룡, 동화 속 세상, 나비와 꿀벌, 병원 놀이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정혜윤 상무는 "기존 정형화된 매장 환경에서 벗어나 고객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새로운 콘텐츠를 접하는 개방형 체험존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는 포부다.
국내 국악 영재 유망주는 누구일까. 해마다 부모들에게 관심을 끄는 대회가 있다. 바로 크라운해태에서 진행하는 국악영재 경연대회다. 올해 8회째인 이 대회는 매년 1월쯤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경기 양주 크라운해태 그룹연수원에서 열렸다. 민간 주최 국내 최대 국악 영재 경연대회이기도 한 이 대회는 어린이들이 8명 이상 모여 팀으로 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국악을 익히면서 협동심을 익히도록 유도하는 취지다. 소리, 연희, 악기, 무용 등 14개 전통국악 부문에서 연합팀 및 단일팀 경연을 펼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지도자상 등 25개 팀에 상을 수여했다. 최근 크라운해태 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은 초등학교 연합팀 관현악부문의 ‘우리소리 찾아가는 아이들’이 받았다. 입상팀에게는 국악기 등 국악교육에 필요한 물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이들은 크라운해태제과의 창신제, 매주 일요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영재국악회 등에서 공연기회가 있다. 이하는 입상팀 명단. ◆종합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 우리소리 찾아가는 아이들(관현악) ◆초등부 연합팀(12팀) ▶연희부문 -대상 : 신명나는 광명농악
최근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부모교육에 다녀왔습니다. 교육을 맡으신 선생님께서 오늘 내놓은 주제는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언젠가 선생님께서는 일이 피곤하셨는지 “한 달만 살고 싶다”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셨답니다. 아침저녁 격무에 시달리던 때, 누구나 한 번 쯤은 생각해 볼 법한 이야기죠. 그러던 중 선생님이 한 달 쉬실 기회가 생겼답니다. 일하시다가 다리에 골절이 생긴거죠. 처음에는 목발에 지탱해 출근하다가, 나중에는 병원에서 쉬면서 요양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책을 보고 또 푹 쉴 수 있었지만, 현장을 누비며 학생들과 호흡하던 선생님이 병원에서 요양을 하려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그 때 선생님은 ‘말이 씨가 된다’는 경구에 대해 생각해 봤다고 합니다. “안 다치고 한 달만 쉬고 싶다”고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말이죠. 아이를 키우면서 저 역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너 이러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말을 하다보면 부적절한 말을 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고는 합니다. 이 못된 녀석아, 잘못된 행동을 하면 어떡하니, 떼를 쓰는 건 나쁜 아이야 등…. 아이가 제 취지는 이
요즘 엄마들은 한 번쯤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한다. 초등학교나 유치원 교실을 가면 꿈이 크리에이터인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웬만한 판검사 선호도를 앞지른다. 게다가 대형 크리에이터들이 수십억원대의 수익을 올린다는 언론 기사 때문에 그 인기는 더 높아졌다. 하지만 크리에이터에 바로 도전하기란 녹록지 않다. 아카데미과학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제품인 ‘크리에이터만들기 시리즈’를 최근 출시한 것은 이런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 제품은 EBS 간판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보니하니)’의 MC 채연과 협업해 만는 시리즈다. 초급과 중급 2종이 있다. 촬영 보조 장비와 가이드북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쉽게 영상을 기획하고 업로드할 수 있다. 아카데미과학은 또 신인 유튜버를 독려하기위한 콘테스트도 한다. ‘크리에이터 만들기’ 제품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경쟁하는 방식이다. 업로드한 영상 주소링크를 이메일로 보내면 접수가 된다. 회사 측은 오는 30일까지 업로드한 작품에 대해 평가하며, 수상자는 다음달 3일 공지한다. 아카데미과학은 또 우수작을 자사 블로그 등으로 소개한다. 우먼스플
구글코리아와 코딩 전문가그룹 코딩야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무료 코딩수업 ‘코딩야학’ 프로젝트가 마지막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017년 1기부터 시작된 코딩야학은 지금까지 7만3355명이 참가했다. 온라인 강의와 유튜브 라이브 멘토링, 스터디그룹 등으로 진행했다. 생활코딩은 또 구글이 진행하는 미디어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의 멘토도 맡기도 했다. 이번 7기는 코딩수업 및 프로젝트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한다. 코딩수업은 입문자를 위한 과정으로, 생활코딩이 만든 온라인 수업인 ‘WEB1’을 통해 HTML과 인터넷 등 코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교양을 넓힐 수 있는 동영상강의를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학습을 통해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젝트 트랙은 자유롭게 목표를 정해서 실행하는 방식이다. 10일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직접 실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7기를 끝으로 향후에는 참가자를 상시 모집하는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20명 안팎의 전문가들이 조력자로 나선다. 웹, 앱,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마케팅과 같이
전병주 서울시의원(민주당)이 시내 초중고교에서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업무가 편중된 점을 지적했다. 전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시내 초중고교 기간제 교사 중 담임을 하고 있는 사람은 총 2032명으로, 시내 기간제교사 3816명 중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사립 초등학교는 88%, 사립 중학교는 73%에 달한다고 한다. 전 의원은 “기간제교사들의 담임업무 편중현상은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업무에 대한 기피현상이 작용한 것”이라며 “최근 급증하는 학교폭력 등 학생지도에 대한 부담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고 담임업무를 귀찮은 행정업무라 생각하는 도덕적 해이가 팽배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정규직 교사들이 보다 전인적인 학생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적절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현 상황의 문제점 개선을 요청했다. 그는 ”조 교육감도 내년 3월부터는 기간제교사들이 담임업무 맡는 비율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면서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업무 맡는 비율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담임업무직에 대한 처우개선을 조속히 진행해달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곤충교실’이 내년 3~7월 곤충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정규 교과과정 ‘동물의 한 살이’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곤충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체험하는 내용이다. 학급당 1회 2시간씩 총 3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회는 곤충의 한살이와 곤충관찰키트 만들기, 2회는 애완곤충 관찰키트 만들기 및 표본 만들기, 3회는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 견학이다. 경진대회 참여시에는 버스 운행이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초등학교 학급 단위로 이달 31일까지 공문으로 해야 한다. 센터 측은 1월 중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 학급을 선정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곤충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레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생태를 이해하며 과학적 탐구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화성시가 다함께돌봄센터를 송린이음터 3층에 21일 개관했다. 지역 주민 요구와 돌봄수요에 대응하고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다. 이를 위해 돌봄과 등‧하원지도, 숙제지도, 놀이학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한 다함께돌봄센터는 연면적 181㎡로 상담실·돌봄프로그램공간·주방·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또 센터가 위치한 송린이음터의 체육시설·도서관·어린이집·육아나눔터·그 외 복합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 운영인력은 센터장 한 명과 돌봄교사 두 명으로 구성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화성시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생(만 6세~12세) 중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의 부 혹은 모가 일하는 경우 ▶다자녀가구(3자녀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 이하) ▶다문화자녀는 우선 선발한다. 이용 가능 정원은 총 35명이다. 일시 돌봄 5명은 별도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 월~금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다. 방학 중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엔 휴관한다. 이용료는 월 4만원 대로 급
국가인권위원회가 임신‧출산 학생을 대상으로 산전후 요양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교육부장관에게 지난 13일 권고했다. 또 요양 기간 학업손실에 대해 여러 방안을 마련해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학생이 임신‧출산한 경우에도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위한 요양기간 보장이 필요하다는 진정을 지난 6월 접수받았다. 진정은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낸 것으로, 임신‧출산으로 학교를 결석해 학교 수업일수 부족으로 유급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학생이 임신‧출산한 경우 위탁교육기관에서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산전후 건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원하지 않고 다니던 학교에서 일정기간 요양 후 학업 등을 지속하기를 원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인권위는 “학교현장은 형식적인 취학을 넘어서 광범위한 인생의 경험 및 개인적, 집단적으로 아동이 그들의 개성과 재능, 능력을 개발하도록 학습과정을 경험하는 곳”이라며 학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임신‧출산으로 인한 학업중단 상황을 질병으로 인한 학업중단 상황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석 일수를 인정해주거나 휴학이 가능하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24일 뚝섬한강공원 야외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한강사업본부에서는 매년 여름철에 수영장, 겨울철에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저렴하다. 입장권으로는 눈썰매와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면 무료다. 다둥이 카드 소지자나 65세 이상 경로우대자는 증빙서류 지참시 50% 할인된다. 미니바이킹 등 놀이기구는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이외에도 뚝섬 눈썰매장에서는 빙어잡기, 군고구마 등 놀이체험 행사도 열린다. 서울시 측은 값비싼 옷이나 불편한 차림보다는 눈썰매장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복장으로 입장할 것을 권장한다. 또 눈썰매장 슬로프 충돌사고, 이용객 간 눈 투척, 결빙 미끄러짐, 추운 날씨 장시간 노출에 따른 저체온 현상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내방송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드디어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연말 상여금을 받아온 남편도 고생했고, 무엇보다 일과 가정을 동시에 보살피면서 한 해를 ‘이겨낸’ 저 자신과 아이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부동산에 교육, 경제, 일자리 등 어느 하나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버텨내는 우리 모두가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에게 산타로 빙의해 편지 한 통을 썼습니다. 유치원에서 24일 산타잔치를 하는데, 아이에게 읽어줄 산타의 편지를 한 통씩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적어야 할까요. 초안에는 너무나도 힘이 들어갔습니다. “올 한 해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한 점 자랑스럽다. 산타할아버지는 너의 착한 마음을 생각해 이 선물을 준다.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네 신념을 위해 크게 뜻을 품고 열심히 공부하고, 깊이 고민하는 인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너무나도 멋있게 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인 “always aim high, work hard, and care deeply about what you believe in”을 차용해서 쓴 것인데요. 그럼에도 네 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20일 개소했다. 이곳은 문제해결식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유명한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진행하는 2년제 비학위 과정 교육기관이다. 올해 25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내년부터 매년 5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을 하게 된다. 에꼴42는 교수ㆍ교재ㆍ학비 등 ‘3무(無)’ 기반, 자기주도 학습 기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 일본, 스페인, 핀란드 등 13개국 17개 도시에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와 서울시는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내에 5층짜리 건물 2동을 캠퍼스로 활용한다. PC 430대와 회의실, 스튜디오, 휴게실 등이 있다. 아카데미의 초대 학장은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1기 학생은 250명이 선발된다. 지원자 1만1118명 중 온라인시험과 집중교육과정(4주)을 거쳐 최종 250여명이 가려진다. 이들은 내년 2월말부터 2년 교육을 시작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앞으로 우리나라를
요즘 일본에서는 ‘리모트 워크(remote work)’ ‘워케이션(workation)’이란 말이 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업 주부나 워킹맘들 사이에서도 그렇다. 본래 리모트 워크는 원격 근로라는 뜻으로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이 출장지나 재택근무 등으로 업무를 본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리모트 워크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회사에서 도입을 하고 있다. 회사에 지정좌석을 없애는 대신, 본사와 주요 사옥에 독서실 형태의 좌석을 만들어 놓아 자신이 편한 장소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리모트 워크를 도입하고 있는 회사는 전체의 20%(2018년 기준)에 그친다. 워케이션은 근무 겸 휴가라는 뜻이다. 휴가를 가서 일한다는 뜻으로 해석가능하다. 휴가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 휴가 중에도 직장 상사의 연락에 시달리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근로자가 부담 없이 휴가를 사용하는 대신, 휴가 때 근로를 하는 것은 인정을 해주는 제도다. 일부 회사들은 피서지 인근에 원격 화상회의실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다. NTT커뮤니케이션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리모트 워크나 워케이션은 단순히 기술의 발달과 근무지의 이동가능성 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