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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주 서울시의원 “기간제 교사에 담임업무 편중” 비판 


 
전병주 서울시의원(민주당)이 시내 초중고교에서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업무가 편중된 점을 지적했다. 
 
전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시내 초중고교 기간제 교사 중 담임을 하고 있는 사람은 총 2032명으로, 시내 기간제교사 3816명 중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사립 초등학교는 88%, 사립 중학교는 73%에 달한다고 한다. 
 
전 의원은 “기간제교사들의 담임업무 편중현상은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업무에 대한 기피현상이 작용한 것”이라며 “최근 급증하는 학교폭력 등 학생지도에 대한 부담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고 담임업무를 귀찮은 행정업무라 생각하는 도덕적 해이가 팽배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정규직 교사들이 보다 전인적인 학생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적절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현 상황의 문제점 개선을 요청했다. 그는 ”조 교육감도 내년 3월부터는 기간제교사들이 담임업무 맡는 비율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면서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업무 맡는 비율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담임업무직에 대한 처우개선을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교육청 측에 촉구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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