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만1177명으로 기록됐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만1177명으로 기록됐다. 질병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28일 하루 동안 신규 접종자는 765명으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2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00명, 부산 120명, 전북 92명, 충북 50명 등이다. 연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2만613명, 화이자가 564명이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상황이 아니므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공지에서 본부 측은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때까지는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성북ㆍ중랑ㆍ동대문 등 지역 구청장들이 3ㆍ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대한 독립의 숭고함을 되새겼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1919년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은 죽음을 무릅쓰고 싸운 평화적 운동이자, 일제 강점기 내내 맹렬했던 항일 독립투쟁의 정신적 토대”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같은 날 구청 강당에서 ‘나라사랑 3.1운동 기념식’을 올린 사진과 함께 3ㆍ1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류 구청장은 “오늘 대한민국의 번영은 독립운동가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랑구에는 애국지사들의 유해가 있는 망우리 공원도 있다. 류 구청장은 “유관순 열사뿐 아니라 한용운, 오세창 선생님 등 3.1운동과 독립,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의 정신이 살아있다”면서 망우리 공원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대한의 독립을 목놓아 외치던 그날의 함성이 봄비를 타고 마음 깊이 울림으로 전해져 오는 듯 하다”면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고개숙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그 지혜
서울시교육청이 다음주 개학을 앞두고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24일 발표에 따르면, 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원 및 등교 확대에 대비, 철저한 학교 방역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 방역 인력 9000명을 지원한다. 초중고는 학교당 3~5명씩, 유치원은 각 1명씩이다. 교육청은 또 학교방역기본대첵 기준에 따라 개학에 맞춰 체온계 학급당 1개, 보건용 마스크 학생 1명당 2개, 손소독제 학급당 2개씩을 확보했다. 또 1000명 이상 과대 학급을 대상으로 보건 실무와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보건지원 강사 25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학교에서는 탄력적 급식을 제공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학기부터 확대되는 등교 수업을 지속하기 위하여는 이러한 조치와 더불어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교육감은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한국여성민우회가 다음달 5일 오후 2~5시 ‘성평등노동없이 포스트 코로나는 없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스탑’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된다. 최진협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정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경계선에서 : 코로나이후 여성노동 동향’을,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성평등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제한다. 또 ‘여성적 위기 대 남성적 회복 - 코로나위기와 대응 정책의 젠더 불일치’라는 주제로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정현정(대구여성노동자회 회장), 하윤정(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여성차장), 안지완(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김지윤(녹색당 정책팀장) 등 전문가들이 나선다. 이와 함께 민우회는 세계여성의날인 8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성별임금격차 폐지 촉구와 여성노동자의 가난과 불안을 멈추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회견 역시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집에서 나온 청소년을 두고 흔히 사용해온 ‘가출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청소년복지지원법상 ‘가정 밖 청소년’이라는 단어로 변경됐다. 여성가족부는 가출 청소년 용어 변경 등을 담은 청소년복지지원법 일부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에 따라 가출 청소년이라는 용어는 ‘가정 밖 청소년’으로 변경됐다. 이는 ‘가정을 버리고 집을 나간다’는 뜻의 가출(家出)이라는 단어가 위기청소년이 가출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개인의 일탈ㆍ비행이라는 부정적 선입견을 강화하여 국가의 적절한 보호 책임과 지원 대책의 여지를 축소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또한 여가부는 이번 법률 개정을 근거로 위기청소년의 조기발견, 보호, 자립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이번 법률 개정에서는 24세 미만 청소년 부모에 대한 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퓰리처상 사진전 앵콜전시’가 당초 이달 28일에서 다음달 21일로 전시 기간이 연장됐다. 주최 측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공지를 통해 이와 같이 알렸다. 아울러 평일조조, 평일일반, 주말조조 입장 예매에 대해 20~30%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먼스플라워 취재진은 27일 오후 전시장을 찾았다. 26일 오후 기준으로 27일자만 매진으로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예술의 전당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했다. 신용카드로 구입했다. 또한 미리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현장 구매가 가능했다. 행사에서는 ‘네이팜 탐 소녀’라는 제목의 베트남전 참상을 알린 유명 사진작품을 비롯해 퓰리처상을 받은 많은 보도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 눈으로만 감상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취재 중 아프가니스탄에서 순직한 안야 니드링하우스 사진기자의 작품을 모은 특별전도 함께 볼 수 있다. 니드링하우스는 AP통신 기자로 2014년 아프가니스탄 선거 취재 중 탈레반 측 경찰에 의해 피격돼 사망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26일은 절기상 정월대보름입니다. 휘엉청 밝은 달이 어찌나 크던지 싶더군요. 새 학기를 맞는 아이가 잘 적응하기를, 또 가족들이 아프지 않고 한 해도 잘 보낼 수 있기를 빌어 보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비셨나요. 빌지 않고 올해 구상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우선은 코로나19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가장 큰 현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26일부터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 근무자와 입원 환자, 의료진 등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새 학기를 맞은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수도권에서 초1~2 어린이들은 주5일 수업을 할 수 있는데요. 선생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방역에 신경쓰시는 만큼 어린이들도 학교를 잘 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3분기면 일반인도 백신 접종을 한다고 하니, 연내에는 우리도 코로나19를 상대로 승리 선언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기대해 봅니다. 이전에는 당연했던 건데, 우리 아이들은 언제쯤 마스크 없이 운동장에서 축구 하고,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떡볶이 군것질을 할 수 있을까요. 그날이 얼른 오기를 두 손 모아
최근 세계YWCA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빅6’ 청년단체들의 정책당국자를 향한 제언을 소개했다. 이 제언은 세계YWCA, 걸스카우트세계연맹, 국제적십자연맹, 스카우트, 세계YMCA, 국제에든버러공작상 등 ‘빅6’ 청년단체들이 작년 말 각국 정책당국자들을 상대로 촉구한 내용이다. 이하는 주요 내용. 1. 다양한 배경의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자신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정책의 의사결정에 직접적, 활동적,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하도록 보장하라. 2. 배경과 정규직 여부 등에 상관없이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보건서비스에 똑같이 접근하도록 보장하라.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면 무료 또는 저가로 취약한 어린이와 젊은이에게 공급하라. 3.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라. 사용자 친화적,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을 위해 투자하라. 이들의 디지털 포용과 온라인 안전을 증진하라. 4. 디지털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근본적인 인권으로 증진하라. 인종, 지역, 성별, 성적 지향, 나이, 경제적 배경 등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유지하라. 5.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직업 훈련 교육 강화를 우선적으로 하라. 재무 교육, 디지털 훈련, 시민사회 교육 등을 포함한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도권 2단계 조치를 2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 체제로 유지된다. 26일 국무조정실 정책브리핑 발표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확정했다. 정 총리는 “직장과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 상태를 지적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책임은 더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지는 않지만 여전히 하루에 300~4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사정을 감안한 것이다. 또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도 감안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대로 수도권 기준으로 식당 및 카페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허용되지 않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을 지난 26일 보건소 2층에서 진행했다. 첫 접종자는 상계요양원 소속 요양보호사다. 노원구 관내 만 65세 미만의 관내 요양병원(7개), 요양시설 및 재활시설(13개소) 등 감염 취약시설의 입원ㆍ입소ㆍ종사자 972명이 접종에 동의해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노원구는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 대해 접종을 하며, 7월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전망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