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을 지난 26일 보건소 2층에서 진행했다. 첫 접종자는 상계요양원 소속 요양보호사다. 노원구 관내 만 65세 미만의 관내 요양병원(7개), 요양시설 및 재활시설(13개소) 등 감염 취약시설의 입원ㆍ입소ㆍ종사자 972명이 접종에 동의해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노원구는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 대해 접종을 하며, 7월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전망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다음주 개학을 앞두고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24일 발표에 따르면, 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원 및 등교 확대에 대비, 철저한 학교 방역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 방역 인력 9000명을 지원한다. 초중고는 학교당 3~5명씩, 유치원은 각 1명씩이다. 교육청은 또 학교방역기본대첵 기준에 따라 개학에 맞춰 체온계 학급당 1개, 보건용 마스크 학생 1명당 2개, 손소독제 학급당 2개씩을 확보했다. 또 1000명 이상 과대 학급을 대상으로 보건 실무와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보건지원 강사 25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학교에서는 탄력적 급식을 제공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학기부터 확대되는 등교 수업을 지속하기 위하여는 이러한 조치와 더불어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교육감은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퓰리처상 사진전 앵콜전시’가 당초 이달 28일에서 다음달 21일로 전시 기간이 연장됐다. 주최 측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공지를 통해 이와 같이 알렸다. 아울러 평일조조, 평일일반, 주말조조 입장 예매에 대해 20~30%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먼스플라워 취재진은 27일 오후 전시장을 찾았다. 26일 오후 기준으로 27일자만 매진으로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예술의 전당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했다. 신용카드로 구입했다. 또한 미리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현장 구매가 가능했다. 행사에서는 ‘네이팜 탐 소녀’라는 제목의 베트남전 참상을 알린 유명 사진작품을 비롯해 퓰리처상을 받은 많은 보도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 눈으로만 감상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취재 중 아프가니스탄에서 순직한 안야 니드링하우스 사진기자의 작품을 모은 특별전도 함께 볼 수 있다. 니드링하우스는 AP통신 기자로 2014년 아프가니스탄 선거 취재 중 탈레반 측 경찰에 의해 피격돼 사망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도권 2단계 조치를 2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 체제로 유지된다. 26일 국무조정실 정책브리핑 발표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확정했다. 정 총리는 “직장과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 상태를 지적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책임은 더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지는 않지만 여전히 하루에 300~4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사정을 감안한 것이다. 또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도 감안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대로 수도권 기준으로 식당 및 카페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허용되지 않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