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도권 2단계 조치를 2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 체제로 유지된다. 26일 국무조정실 정책브리핑 발표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확정했다. 정 총리는 “직장과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 상태를 지적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책임은 더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지는 않지만 여전히 하루에 300~4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사정을 감안한 것이다. 또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도 감안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대로 수도권 기준으로 식당 및 카페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허용되지 않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을 지난 26일 보건소 2층에서 진행했다. 첫 접종자는 상계요양원 소속 요양보호사다. 노원구 관내 만 65세 미만의 관내 요양병원(7개), 요양시설 및 재활시설(13개소) 등 감염 취약시설의 입원ㆍ입소ㆍ종사자 972명이 접종에 동의해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노원구는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 대해 접종을 하며, 7월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전망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민간단체의 우수한 성평등 확산 사업을 지원하는 ‘2021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의 선정 프로젝트 14개를 25일 발표했다. 양평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여성폭력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의 주요현안 중 하나로 2030 여성 자살예방 및 심리적 안정 지원을 위한 사이버상담 및 교육지원 사업을 선정했으며, 청년 여성 역할모델 제공 및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집중코칭 및 교육 사업도 추진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번 공모사업은 3개 부문으로 선정됐다. 양성평등 인식 제고 및 문화 확산 부문에서는 7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21세기여성정치연합-생애주기별 지역별 여성정책개발 프로젝트 ▶여성문화네트워크(WIN)-남성 성평등 안내서 제작 및 확산 캠페인 ▶한국성폭력상담소-새로운 반성폭력ㆍ성문화 이정표, ‘적극적 합의’ ▶한국여성정치연구소-위기의 시대, 페미니즘에 길을 묻다 ▶경기여성단체연합-여성 평화 안보 의제에 관한 지역화의 조건 찾기 ▶창원YWCA-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성평등한 기린 그림이고 ▶한국여성학회-디지털 시대, 성(평등)교육의 도전과 과제 등이다. 여성사회참여확대 부문에서는 6개 사업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성북구청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정을 공지했다. 25일 구민들에게 배포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구청 측은 25일 중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첫 물량을 수령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구청 측은 관내 요양병원 7곳과 요양시설 16곳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등 총 1500명 가량에 대해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 1차 접종대상 중 온누리요양병원, 동서요양병원, 새마음요양병원, 성북참노인전문병원, 성북웰니스요양병원, 성북서울요양병원, 보문효사랑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소속 1218명은 병원 자체접종을 한다. 요양시설 소속 340명은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의료진이 찾아가 접종을 3월초까지 진행한다. 구청 측은 이후 의료기관과 119구급대원 등 3000여명에 대해 3월 중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 일반 구민들은 4월 이후 연령별로 단계적 접종하게 된다. 구청 측은 “전 구민 70% 이상이 접종에 동참함으로써 집단면역을 목표로 코로나19를 종식 시키는데 한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구청 측은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우
서울환경운동연합이 25일 오전 9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탈석탄 금고 조례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은 “한국은 세계 3위 석탄금융 지원국으로 금융기관의 석탄발전 투자는 재무적 위험뿐만 아니라 폭염, 폭우, 한파, 대규모 산불 등 기후위기를 야기한다”면서 “서울시 금고 선정 과정에서 석탄투자 금융기관을 평가ㆍ배점해 녹색금융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YWCA가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이끌 기 위해 농산물 산지 라이브 방송을 추진한다. 서울YWCA는 24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기후변화대응 캠페인-저탄소 인증 농산물 산지 라이브 방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저탄소 인증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재단,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운동이다. 이에 따라 생겨나는 산지 라이브 방송은 제철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시기적절하게 소개한다. 소비자는 이들 우수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고 농가는 판로 확장의 길이 열린다. 서울YWCA는 이들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윤리적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도모한다. 이유림 서울YWCA 회장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가 기후변화가 지금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홍보하는 것은 안전한 먹거리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윤리적인 먹거리 소비문화를 주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