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24일 뚝섬한강공원 야외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한강사업본부에서는 매년 여름철에 수영장, 겨울철에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저렴하다. 입장권으로는 눈썰매와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면 무료다. 다둥이 카드 소지자나 65세 이상 경로우대자는 증빙서류 지참시 50% 할인된다. 미니바이킹 등 놀이기구는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이외에도 뚝섬 눈썰매장에서는 빙어잡기, 군고구마 등 놀이체험 행사도 열린다.
서울시 측은 값비싼 옷이나 불편한 차림보다는 눈썰매장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복장으로 입장할 것을 권장한다. 또 눈썰매장 슬로프 충돌사고, 이용객 간 눈 투척, 결빙 미끄러짐, 추운 날씨 장시간 노출에 따른 저체온 현상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내방송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