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앞으로 13개국어로 경찰에 신고와 상담을 할 수 있는 ‘112 다국어 신고 애플리케이션’이 내년 하반기 출시된다. 또한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하는 내국인 배우자의 10년 이내 성폭력 등 범죄경력을 외국인 상대방에게 서면으로 제공하는지 등을 특별점검하는 한편, 무등록 국제결혼중개업체를 집중 단속한다. 여성가족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 내실화 방안’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 등 결혼이민자에 대한 인권침해 문제가 확산되자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베트남, 필리핀 등 이주여성 인권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실태 파악과 현장 제안사항 수렴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여가부는 특정강력범죄 경력이 있는 내국인에 대해 외국인 배우자 초청을 제한하기로 했다. 특정강력범죄란 가정폭력범죄 임시조치, 보호처분, 벌금형 이상 확정자,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을 받고 10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 성폭력ㆍ살인ㆍ강도
롯데마트는 여성CEO 공동 브랜드 '여움'의 생산품 판로를 넓히는 행사를 지난 9일까지 롯데마트 잠실점 옥외 행사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엔 장애인 생산자 협회 공동 브랜드 ‘모아소’도 함께 참여했다. 행사 목표는 판로확대와 육성 지원, 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이다. 행사에선 '여움'이 추천한 20개 파트너사의 약 150종 상품을 판매한다. '모아소'의 추천을 받아 참여한 파트너사는 11개다.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파트너사는 향후 롯데마트에 입점할 기회를 얻는다. 여움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인증브랜드다. 제품 품질이 우수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여성 기업의 마케팅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여움은 이번 행사에서 신선식품·주방용품·가공식품·H&B 상품·침구 등을 선보였다. 여움의 추천을 받아 참여한 업체는 ▶주식회사 호재 ▶돌스앤 ▶로리나 ▶스튜디오78 ▶(주)임베스트 ▶(주)제이패션 ▶블썸 ▶제이아이티그룹 ▶풀스앤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등이다. 이에 더해 ▶효원HM ▶(주)밀양커피윌 ▶(주)예림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주) ▶혜윰C&D ▶(주)자연에금자리 ▶(주)삼송식품 ▶송천팜농업회사법인(주) ▶(유)아리울수산 ▶주식회사 케이팩
풀무원로하스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한 ‘쿠퍼만 지수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여성건강 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갱년기 여성들이 겪는 증상을 조사했다. 설문엔 대한민국 성인 여성 총 2300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따르면 중년 여성의 68.8%가 심각한 상태의 갱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로하스는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3분의 2 이상의 중년 여성이 전문가와의 상담·건강식품 섭취 등 갱년기 증상 관리가 시급한 상태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전 연령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겪는 갱년기 증상으로 꼽은 것은 피로(93.9%)와 근육통(84%)이었다. 연령 별로 봤을 때 40대 여성들은 ‘신경질(8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50대는 비뇨기 질환인 ‘질건조(81.8%)’ 증세가 두드러졌다. 60대 이상은 ‘불면(78.1%)’을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의하면 40대는 폐경이 시작하는 단계다.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정신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고, 50대엔 지속적인 여성 호르몬 감소로 질 건조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풀무원 로하스는 “이번 조사 결과가 공신력 있는 기관에
10년 전과 비교해 국내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 가운데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포인트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가계의 전체 소비지출 가운데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9년 13.8%에서 지난해 7.2%로 10년 사이 6.6%포인트 줄었다. 교육비 지출 감소는 연령대에 상관 없이 모든 가구 유형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었다. 39세 이하 가구(이하 가구주 기준)는 4.3%(10만2750원), 40대 가구는 13.0%, 50대 가구는 7.8%를 기록했다. 10년 전과 비교할 때 적게는 3.8%포인트에서 많게는 8.2%포인트가 줄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인 가구의 증가를 교육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2000년에는 222만4000가구로 전체의 15.5%에 불과했던 1인 가구가 2017년에는 561만9000가구(28.6%)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4인 가구는 2005년 428만9000가구(27.0%)에서 2017년 347만4000가구(17.7%)로 줄었다. 교육계에서는 "경기가 둔화할 수록
통계청은 올해 쌀 생산량이 374만 4000t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980년 355만t을 생산한 이후 39년 만에 최저치다.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나빴기 때문이다. 하지만 쌀값은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쌀 수요가 줄어든 데다가 정부가 비축 물량을 늘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쌀 도매가격(20kg)은 4만 7160원으로 1년 전인 4만 9555원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쌀값이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2018년 11월 18일 쌀 도매가격(20kg)은 4만 9555원이었다. 반면 2017년 11월 18일 쌀 가격은 3만 8460원이었다. 약 30% 가까이 오른 수치다. 2016년 11월 18일 쌀 가격은 3만 2400원이었다. 2018년 쌀 가격이 오른 것은 정부가 비축미를 두배 가까이 올렸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엔 비축미 양을 늘리지 않는다. 한편 쌀 수요가 줄어든 것도 쌀 가격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식습관 변화로 쌀 수요는 꾹준히 줄어들고 있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강동구는 구민과 지역 예술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아트랑’을 강동아트센터에 19일 문 열었다. 개관식은 오후 2시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에서 주민·직능단체·예술단체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랑’은 강동아트센터 부속시설이던 카페테리아를 증축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지하 1층~지상 3층 1580㎡ 규모로 조성됐다. 작품 전시·시 낭송·음악회 등 소규모 공연과 커뮤니티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층과 2층은 다목적 공간으로 전시장·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2층엔 명일근린공원을 내다볼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은 음향과 영상 시설을 갖춰 강연·소규모 프로그램·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동구는 이곳을 거점으로 콘텐츠 개발·청년 예술인·생활예술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개관 기념전시도 준비했다. 개관식에 맞춰 아트랑 1~3층에선 ‘시작의 힘 展’을 연다. ‘시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11명의 작가가 강동의 역사·지리적 자산을 현재·미래를 연결
마포구는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맘을 위한 특강’을 14일과 21일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결혼·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중단된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 역시 여성들이 재취업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부분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21일엔 ‘하루 3시간 습관으로 엄마의 꿈 찾기’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연사로는 <엄마의 3시간>의 저자인 이진화 강사를 초청했다. 경력보유여성이었던 이 강사는 어떻게 제2의 직업을 찾았는지를 두고 본인의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또 이 강사는 직접 개발한 콘텐츠인 ‘생활의 리뷰’를 소개하고, 유튜브·글쓰기 등 콘텐츠 창작을 다룬다.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은 누구나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마포구 교육 포털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외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여성가족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포구는 경력단절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일·삶의 균형을 고민하는 시간을 진행해왔다. 실제로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 엄마’, ‘일과
돌봄공동체라는 말은 아직은 익숙하게 들리지 않는다. 주민공동체에서 공동 육아 등의 형태로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형태다. 어린이집이라는 보육기관도 있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느낄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고, 이를 보완하는 대안 중 하나로 돌봄공동체가 꼽힌다. 최근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주민주도형 돌봄공동체 우수사례 워크숍을 14일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4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주민주도형 돌봄공동체는 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돌봄을 매개로 모여 일상을 통한 여러 돌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로 정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돌봄 친화적인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대표 돌봄 전문도서관...경력보유 여성 문제에도 도움 이번 워크숍에서 우수사례 대상은 광주 남구의 ‘숲속작은도서관’이 받았다. 마을 주민의 자원봉사·재능기부·후원으로 사업비 지원을 받지 않고 8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1년 개관한 숲속작은도서관은 돌봄 전문도서관으로서 돌봄과 교육 역량을 키워왔다. 이곳에서는 ‘방과후초등돌봄’. ‘유아동 틈새돌봄’, ‘방학돌봄’, ‘방학점심제공’ 등의 아이템으로 지역 부모들의 돌봄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했다. 마을 주민뿐만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4일 진행됐다. 이에 입시전문기관 비상교육이 분석한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영역 난이도와 특징을 소개한다. ◇ 평이한 국어 영역...작년 수능·올해 9월 모평보다 난이도↓ 이번 수능 국어 영역은 9월 모의평가처럼 전반적으로 지문 길이가 짧았다. 대신 화법과 작문의 복합 지문 2문항 2지문 출제 등 새 유형은 적용하지 않았다. EBS 연계 비율은 71.1%로 간접 연계하거나 개념·원리·지문·자료 등을 재구성하는 식이었다. 단 운문 작품은 일부 직접 연계됐다.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쉽고, 2019년 수능보다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수능은 문학 작품 등에서 EBS 교재 연계가 많았고, 지문 길이도 전반적으로 짧아 매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1등급 구분 점수는 2019년 수능보다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국어 영역은 전체적인 구성에서 새로운 시도 없이 기존 출제 경향을 따라 평이하게 출제됐다“며 ”독서 영역 6문항 사회 지문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법과 경제를 다루고 있고 까다롭게 설계된 문항도 있기 때문에 해당 지문이 1등급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두타면세점 매장 임대·직원 고용안정·자산 양수도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두타면세점 매장을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 참여할 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임대할 계획이다. 또 두산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타면세점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두타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과 유형자산도 양수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신규 특허 심사 일정에 맞춰 지속 협약 이행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사업권 획득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마감한 관세청의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공모에서는 총 3장의 사업권이 공고됐지만, 정작 입찰에 응모한 곳은 현대백화점면세점 한 곳에 불과했다. 롯데면세점 등 소위 '빅3'는 이번 사업권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두타면세점을 운영하는 두산은 면세 특허권을 반납한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 이유다. 공시 따르면 영업정지사유는 “중장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면세 사업 중단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다. 향후대책으로는 “전자소재 등 기존 자체사업과 신성장 사엽 육성에 집중”
롯데제과는 ‘칙촉 브라우니’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996년 처음 출시한 ‘칙촉’을 변형해 만든 제품이다. ‘칙촉 브라우니’는 초콜릿 덩어리가 들어간 ‘칙촉’만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브라우니 특유의 식감을 높였다. 국내산 계란·네덜란드산 버터 등을 사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높였다. 또 ‘가나초콜릿’을 사용해 초콜릿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 ‘칙촉 브라우니’는 편의점에서 봉 단위로 낱개 판매한다. 대형마트에서는 4봉들이 상자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롯데제과 새로운 맛과 제형을 지속 선보여왔다. 작년 8월엔 기존 ‘칙촉’의 크기를 2배 이상 키운 수제 디저트 쿠키 ‘몬스터칙촉’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롯데제과는 겨울을 맞아 ‘기린 호빵’ 8종을 13일 출시했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팥·야채·피자·옥수수 호빵 4종에 더해 작년 출시한 ‘언양불고기 호빵’을 다시 출시했다. 신제품으로는 ‘로제 호빵’을 추가로 선보였다. ‘로제 호빵’은 크림소스와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로제 파스타를 사용했다. 채소·양념뿐만 아니라 면까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야채 호빵’은 파기름을 사용해 야채 풍미를 강화했다. 또 불 맛을 가미하는 등 맛을 개선했다. 롯데제과는 편의점 CU 전용 상품으로 마라맛을 적용한 ‘마라 호빵’과 흑당을 첨가한 ‘흑당 호빵’도 선보인다. ‘기린 호빵’은 작년부터 모든 호빵에 기린만의 고유 기술을 활용해왔다. 특허 받은 유산균으로 배양한 유산균 발효액을 사용해 식감을 높였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물론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최고령 직원으로 꼽히던 임갑지(92) 크루가 햄버거 매장 일선에서 은퇴했다. 맥도날드는 종로 본사에서 은퇴식까지 열어주며 시니어 직원을 예우했다. 맥도날드는 최고령 ‘시니어 크루’인 임갑지 크루가 지난 8일 은퇴했다고 13일 밝혔다. 8일 서울시 종로 맥도날드 본사에서 진행한 은퇴식에는 조주연 사장 등 맥도날드 임직원 약 100명이 참여했다. 임씨는 76세였던 지난 2003년부터 17년 동안 맥도날드 미아점에서 근무해왔다. 경기도 양주시 자택에서 20km 떨어진 곳이지만, 근무 기간 동안 결근이나 지각 한번 없이 근무해왔다. 맥도날드는 은퇴식을 통해 임갑지 크루에게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맥도날드는 “임갑지 크루는 매장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매니저의 마음’으로 일하는 것을 본인의 철학으로 뒀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매장 밖 지하철역 주변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본인이 맡은바 이상의 책임을 다하며 함께 근무하던 젊은 크루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고 했다. 임 씨는 농협에서 1983년 정년퇴임을 한 뒤 10년 동안 가게를 직접 운영해왔다. 이후에도 일을 손 놓고 싶지 않아 2003년 서울시 취업박
성평등 굿즈 공모전 시상과 함께 성평등을 주제로 한 굿즈를 전시·판매하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여성 창작자들의 고충과 대안을 모색하는 토크쇼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성평등 문화콘텐츠 페스티벌-여성창작자 대회’를 14일 연다. ‘성평등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과 성평등 문화 창작자들을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선 성평등 관점을 가진 창작자와 시민이 만나 성평등 문화를 나누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유튜브·게임·출판·웹툰 등 여성 창작자·지망생 약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평등 굿즈를 사고 팔 수 있는 마켓 부스·성평등 굿즈 전시도 연다. 대표적인 이벤트는 2019 성평등 굿즈 디자인 공모전 시상이다. 지난단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공모전엔 총 74팀이 응모했다. 공모 주제는 ▶성평등 주제의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역사 속 여성 위인들을 기념하는 디자인 ▶도시공간·일상생활에서의 성평등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 등이다. 많은 참여자들은 ‘여성위인’ 관련 작품을 제출했다. 그중 여성 화가·시인인 나혜석 관련 작품이 가장 많
서른이 되면 결혼해서 가정 꾸려서, 애 낳고 잘 사는 것이 행복일까. 이에 대한 배우 엠마 왓슨(29)의 대답은 '아니다'였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엠마 왓슨(29)이 쓴 ‘셀프파트너(self-partnered)’라는 신조어에 대해 다루는 기사를 최근 내보냈다. 이 단어는 ‘셀프파트너’는 혼자의 '셀프'와 파트너를 합성한 왓슨만의 신조어다. 혼자 살지만 커플과 마찬가지로 안정감과 만족감을 얻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왓슨은 내년 4월 만 30세가 된다. 약 6개월 여를 앞두고 잡지 보그 영국판과 인터뷰에서 왓슨은 “29세 생일인 올해 4월까지만 하더라도 아기가 있는지, 집이 있는지, 집은 지었는지, 직업은 어떤지 등 안정감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왔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왓슨은 지금은 싱글인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CNN 등 외신들은 “오늘날 젊은이들은 기존의 결혼관과는 다른 목소리에 곁눈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0대에 싱글과 나이가 들어서의 싱글은 다르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야 한다" 등 반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세계적인 스타인 왓슨의 싱글에 대한 생각이 일반인과 같겠느냐"는 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