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가 ‘일‧가정양립지원규정 매뉴얼’ 제2판을 증보발간했다. 이 책은 센터의 상근 공인노무사 4명이 제작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규정 해설서로, 직장맘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작년에 발간한 초판을 개정한 것으로, 이번 개정판에서는 배우자 출산 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 유가(또는 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제반 제도를 다뤘다. 매뉴얼은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육아기 근로자 발생 시 인사담당자가 해야 할 업무절차도▶주의해야 할 업무처리 팁 ▶필요서식 및 작성법 ▶관련 법 규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매뉴얼은 대기업용과 중소기업용 두 종류가 있다. 중소기업용에는 정규직 전환 지원금, 육아휴직자 복직 시 세액공제 등의 사업주 지원제도 내용도 담겨 있다. 이번 매뉴얼은 또 현업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중인 대기업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의견이 반영돼 있다. 센터 개소 후 3년 간 근로자·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1만 5000건에 달하는 상담 내용의 노하우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인사담당자들이 자주 묻는 사례가 많다. 개정 매뉴얼은 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김문정
서울시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의 문턱을 낮추고 혜택을 높인다. 내년 1월1일부터 전월세보증금을 최대 2억원까지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신청 시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로 꼽혔던 소득기준은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700만원(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50%) 이하로 완화한다. 신혼부부 중 부부 월급을 합쳤을 때 약 800만원(종전 670만원) 이하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신혼부부’의 기준을 기존 결혼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넓힌다. 이자 지원 금리는 기존 최대 연 1.2%에서 3.0%로 높인다. 이에 더해 최장 8년까지였던 지원 기간을 최장 10년으로 늘린다. 추가 우대금리도 1자녀 0.2%, 2자녀 0.4%, 3자녀 이상 0.6%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은행도 늘렸다. 기존엔 KB국민은행에서만 가능했지만 새해부터 서울시내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2월 중 시작)에서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확대‧완화하는 내용은 1월1일 추천서 발급분부터 적용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청 간담회장1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신혼부부 주거안정 강화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여성들이 전 세계 모든 나라를 통치하면 생활수준을 비롯한 많은 성과들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설에서 한 발언이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여성들이 완벽하진 않지만 남성들보다는 더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인트는 명확하다. 세계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주로 권력을 가진 나이든 사람들 때문에 일어났고, 이들은 주로 남성이라는 취지다. 실제로 전 세계의 독재자 대부분이 남성이기도 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모든 여성들이 자신이 완벽하진 않지만 우리보다 낫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만약 지구의 모든 국가들이 여성들에 의해 운영됐다면 모든 분야가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정치 지도자로 복귀하는 것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때가 됐을 때 물러나는 지도자를 믿는다고 답했다. 그는 “세계의 문제를 살펴보면 원인은 대부분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나이 든 남성들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적인 지도자들은 자신이 어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며 “당신은 그 자리에 영원히 있지 않고
서울 장위동에 있는 성북구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서 내년 정부 창업지원 제도를 알기쉽게 풀어주는 행사를 연다. 센터 측은 18일 오후 2시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2020년 정부 창업지원 제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 예비 퇴직자, 창업자 등 사실상 누구나 가능하다. 강의 내용은 중소기업벤처부의 창업지원 사업, R&D 자금 지원 등 정책 설명, 아이디어사업화에 대한 강의, 생활혁신형 창업지원 사업 등 창업지원사업 설명, 중장년창업지원센터 소개 및 창업지원사이트 공유, 초기창업자를 위한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이다. 성북구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전문 경력을 보유하고 기술 창업을 준비중인 중장년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중장년 창업자들에게 창업준비공간 및 창업기본교육, 상담, 자문 등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만 40세 이상으로 전문 경력을 보유하고 기술 창업을 준비 중인 중장년이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각) 치러진 영국 하원의원 총선에서 사상 최대인 220명의 여성 의원이 선출됐다고 CNN 등 외신들이 전했다. 650명의 정원 중 3분의 1을 넘어서는 수치(34%)다. 기존 최대치인 2017년 208명보다도 12명이 많다. 이번 총선에서는 보수당이 87명, 노동당이 104명의 여성의원을 탄생시켰다. 노동당은 전체 당선자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하지만 보수당은 당선자 368명의 23.6%에 그치는 수치다. 이는 애초에 노동당 측이 후보의 50%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한 반면, 보수당은 후보의 31%만 여성으로 공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하원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조 스윈슨 자유민주당 대표, 안나 수브리 의원, 로라 피드콕 노동당 당수 등이 낙선해 아쉬움을 샀다. 또한 이번 선거를 앞두고 욕설과 협박에 시달리던 일부 여성 의원들이 사임한 것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런던이 여성 당선자 비율 49%를 보였지만, 잉글랜드 남서부에서는 여성 의원 비율이 불과 20%에 그쳤다. 이는 세습 귀족 등이 있는 영국 상원의 여성 비율(27%)보다도 적은 수치다. CNN은 “여성 하원의원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여성의원은
광주광역시가 어린이집·유치원·종일제 아이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제공기관’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간제 보육제공기관은 기존 13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난다. 이번 조치로 가정양육 부모들도 공공보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간제보육서비스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다가 병원 이용·시간제 근무 등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서비스 제도다. 대상은 가정양육수당 수급자 중 6∼36개월 미만 아동이다. 이 서비스는 시간제보육기관으로 지정된 18곳의 어린이집과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1곳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9~18시다. 이용료는 시간당 4000원이지만 정부에서 3000원을 지원한다. 아이 부모는 시간당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에 아동을 등록한 뒤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올해 1~10월 동안 13곳에서 제공한 시간제보육 이용실적은 836명이다. 총 5969회로 2만3880시간에 달한다. 광주시는 내
문재인 대통령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의 10일 합동 영결식에 참석했다. 이날 영결식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다섯 분의 영웅과 작별한다"면서 "국민들은 119를 부를 수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구조될 수 있다고 믿고, 고인들은 국가를 대표해 그 믿음에 부응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추도사 전문. 우먼스플라워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희생된 소방대원들을 추모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추도사 전문] 유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다섯 분의 영웅과 작별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이었고, 딸이었고, 아버지였고, 남편이었고, 누구보다 믿음직한 소방대원이었으며 친구였던, 김종필, 서정용, 이종후, 배혁, 박단비 다섯 분의 이름을 우리 가슴에 단단히 새길 시간이 되었습니다. 10월 31일, 다섯 대원은 어두운 밤, 멀리 바다 건너 우리땅 동쪽 끝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국민을 위해 한 치 망설임 없이 임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명감으로,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훈련받고, 동료애로 뭉친
인천시는 보육정책 핵심공약인 ‘공동돌봄’을 위해 지난 2일 인천광역시 아이사랑꿈터 1호점 개소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아이사랑꿈터는 이웃들이 아파트 단지 등 집 근처에 모여 아이를 돌보며 공유하고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곳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취원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등이 부모와 함께 모여 놀이·체험학습 등을 할 수 있다. 또 자격조건을 갖춘 운영인력(전문인력 1명·보조인력 1명)의 육아코칭 및 육아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인천형 공동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남동구와 서구 미추홀구 3개소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남동구 1호점 아이사랑꿈터는 볼풀 놀이방·장난감 놀이방·부모 자조모임실·수유실 등을 갖췄다. 이용대상은 부모 혹은 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만0~5세)이다. 이용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다.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씩 운영한다. 인천시는 이번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아이사랑꿈터를 내년도 30개소, 2021년 50개소, 2022년 70개소, 2023년까지 100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아이사랑꿈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 심리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콘퍼런스’를 9일 서구 아미동2가 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학대피해아동과 문제행동아동의 상담·치료업무를 담당해 온 관련 기관의 심리치료사, 교사·전문상담사·사회복지사·사례관리사 등 약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회의는 학대 피해 아동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고, 치료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 회의는 ▶이진영 부산디지털대학교 상담치료학부 교수의 ‘부모상담을 위한 미술치료기법’ 특강 ▶참가자들이 치료기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생생 체험’ ▶아동보호종합센터 미술치료사의 ‘학대피해아동 부모 미술치료 사례’ 발표 ▶사례 수퍼비전 등으로 구성했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올해도 어김없이 학대 피해를 받은 아동의 치료 사례를 공유하고, 치료 개입 방안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 신청한 한 전문상담사는 “케이스 콘퍼런스 참석은 평소 문제 행동 아동들과의 관계 형성과 상담업무에 큰 도움이 돼 매년 참석하고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통계 계산 프로그래밍 언어인 'R'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시각화 입문 수업을 연다. R은 최근 모바일 환경에서 각광받는 개발 도구다. ‘쉽게 따라하는 R데이터 시각화 입문’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2월 8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교재는 ‘쉽게배우는 R데이터분석’으로 무료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시각화는 정보를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자가 분석 결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그래픽 의미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내용 ▶데이터분석 개요 및 분석 환경만들기 ▶변수의 개념 이해 및 함수들의 집합 “패키지” 이해 ▶데이터 프레임 만들기 ▶R로 만들 수 있는 그래프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웹크롤링과 텍스트마이닝 ▶지도시각화 ▶R 마크다운으로 데이터 분석 보고서 만들기 등이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한국 워킹맘의 95%는 퇴사를 고민했고, 퇴사 고민이 가장 깊어지는 때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이 8일 발간한 우리나라 워킹맘의 개인·가정·직장에서의 생활과 금융 행동을 분석한 ‘2019 한국워킹맘보고서’에서 분석한 결과다. KB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워킹맘의 금융 애로사항과 수요 파악을 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워킹맘의 95%는 퇴사를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 고민이 가장 깊었던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다. 고민의 주된 원인은 육아와 직장생활의 양립문제로, 이때 50% 이상이 부모와 가족의 도움을 받아 고비를 넘기고 회사를 계속 다녔다. 현 직장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30~40대 워킹맘은 40%를 넘었다. 주된 이유는 ‘가계경제에 보탬이 된다’, ‘재산을 늘리기 위해서’였다. 워킹맘 가구의 78.3%는 워킹맘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을 워킹맘이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의 78.6%가 비상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보유 이유로는 ‘급전·목돈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워킹맘의 90% 이상은 자녀를 위해 투자나 저축을 하고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밀짚모자 만들기 ▶씨감자심기 ▶씨앗모종 심기 ▶천연 염색 ▶벼화분 키워 관찰하기 ▶텃밭 수확물로 요리 만들기 ▶김장채소 심기 등 텃밭을 활용한 원예활동과 꽃꽂이로 구성했다. 이번 원예활동 프로그램 대상은 석남초·가정초·동수초·송천초 등 4개 학교의 6개 학급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 전문강사가 직접 각 학교로 찾아가 진행했다. 한 담임교사는 사후설문조사를 통해 “학습능력 향상 원예활동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작물에 대한 관심도 및 수업참여도가 향상됨을 느꼈다”며 “자연에 대한 감수성과 책임감을 가지게 돼 학업성취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준상 인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확대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학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워킹맘의 절반은 200만원이 채 안되는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른 결과다. 해당 지표에 따르면 기혼 여성 중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8.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고용률은 57.0%로 0.3%포인트 상승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 중 임금근로자를 임금수준별로 살펴보면 얼 임금이 100만~200만원 미만인 이들이 75만7000명(33.1%)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미만인 이들은 23만5000명(10.2%)이었다. 18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 중 절반 정도가 200만원이 안되는 월급을 받는 것이다. 반면 200만~3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이들은 67만5000명(29.5%)이었다. 300만~400만원 미만은 32만5000명(14.2%)이다. 또 자녀가 어린 여성일수록 고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6세 이하인 여성들의 고용률은 49.1%인 반면, 자녀가 7~12세인 여성들의 고용률은 61.2%에 달했다. 자녀가 13~17인 여성들의 고용률은 66.1%였다. 자녀 수 역시 여성의 취업에 영향
부모님과 공짜로 분위기 낼 수 있는 기회다. 휴가만 하루 내면 된다. 동대문구청은 오는 10일 오후 7시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19 동대문구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동대문구가 ‘구민과 함께하는 감사와 감동의 송년’을 주제로, 가족·친구·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연 역시 트로트·국악·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수준급 음악가들의 무대로 구성했다. 이번 송년회엔 ‘님과 함께’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낸 국민 가수 남진, 영화 ‘서편제’에서 소리꾼 ‘송화’역을 맡았던 국내 유명 국악인 오정해, 인기 재즈밴드 판도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19 동대문구 송년음악회엔 동대문구 구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도 볼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단 당일 선착순으로 약 10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구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미처 성취하지 못한 목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동시에 다가올 새해가 희망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 해가 저무는 12월을 맞아 추운 겨울을 녹이고 좋은 추억 만드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국맥도날드의 여성 임원 비율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00대 기업 평균인 2.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에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또 한국맥도날드의 전체 직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주연 대표이사를 비롯, 정승혜 부사장, 김기화 상무 등 핵심 임원진에도 여성들이 포진해 있다. 레스토랑 매니저의 7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됐다. 최근 7년간 채용한 주부 크루는 4558명이다.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해 온 것이다. 이에 맥도날드는 “유연근무제도·출산휴직·육아휴직을 장려하는 등 여성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며 ”다양성과 양성 평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처럼 여성 인재 양성과 양성 평등에 힘써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2019 좋은 일자리 대상‘에서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기업’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 좋은 일자리 대상’은 고용 안정과 고용 다양성 등에서 모범이 되는 기업과 기관에게 주는 상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노인 채용에도 적극 힘써왔다.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