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집계 결과 올해 1~7월 한국을 가장 많이 검색한 사용자의 지역은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그 뒤를 말레이시아, 미국, 홍콩, 영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29일 트림닷컴에 따르면, 국내외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한국관광공사의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만771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6% 늘었다.
또한 싱가포르 등 6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예약한 한국 호텔로는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 홍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중심지에 있으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명동과 홍대를 선호하며, 동대문과 종로 등의 지역에도 수요가 있는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주춤했던 해외여행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외국인 여행객들의 한국 여행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