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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로 정치인들 투옥…현지 대사관 “양곤공항 폐쇄”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치인들이 투옥됐다. 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총선 부정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켜 수치 고문 등을 투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얀마 주재 한국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공지를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1일 오전 미얀마 군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후 NLD(민주주의 민족동맹, 수치 고문 측 정당) 지지자들이 양곤 시내에 집결해 이번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1일 현재 양곤국제공항은 폐쇄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대사관 측은 “당분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적일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미얀마에 체류 중이신 우리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대사관에서 이미 안내해드린 바와 같이 인파가 밀집된 장소 방문 및 불요불급한 외출을 삼가주시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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