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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망우리ㆍ병천면 등에서 추모식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0주기를 기리기 위한 행사가 서울 중랑구 망우리공원과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추모각 등에서 열린다. 
 
서울 중랑구청은 26일 오후 2시 망우리공원 유관순 열사 분묘 합장 묘역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관순 열사의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부 인사만 참석해 치러진다. 
 
유관순 열사는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유관순 열사는 이태원 묘지에 안장됐다. 하지만 이후 묘지가 망실됐다. 최근 연구 결과 유관순 열사는 이태원묘지 무연분묘에 합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망우리공원에는 1936년 이태원 개발로 인해 연고가 없는 묘지 2만8000여기가 이전 합장돼 있다. 

중랑구는 유관순 열사 분묘 합장묘역에서 이날 추념식, 추모편지 낭독, 유관순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을 진행한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8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추모각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0주기 추모제’를 연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및 시민 등이 참석하며 추념사와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의 글 낭독,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치러진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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