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교육돋보기]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무료 교육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하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이 다음달 16일부터 개강한다. 이 교육은 2012년 서울시가 도시농업 원년을 선포한 이후 매년 진행해 온 무료 교육 과정이다. 작년까지 총 15기에 걸쳐 7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도시농부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기도 하고, 박람회나 전시회 자원봉사자로 활약하기도 한다.
 
커리큘럼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해 토양에서 잡곡, 재배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다. 2주 동안 텃밭채소 가꾸기 이론과 실습, 농작물 종류별 병해출 관리, 잡곡 재배 실습, 24절기와 농사 달력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선진 농업에 필요한 스킬이라 할 수 있는 강의기법과 스피치 교육도 받게 된다. 서울시는 교육과정의 80% 이상 참여하고, 교육과정 이수 시험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받아 합격한 교육생에게만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 일정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현황을 봐서 추후 결정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이번 기수 교육생 50명을 선발한다. 참가 자격은 서울시민으로서 농업계학교 출신자, 농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경영체 등록한 영농경력자(3년 이상), 농업관련교육 50시간(사이버교육 100시간)이상 이수자, 서울시 소재 농업관련기관 또는 농업관련 단체 근무 경력자 등 농업관련 경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달 3일까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교육신청서와 경력 관련 증빙 서류도 이메일이나 방문 또는 등기우편 등으로 내야 한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리더를 양성하여 향후 도시농업 기술을 보급할 자원봉사자와 멘토로 활용하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