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가 2004년 출시하지 못했던 '첵스 파맛' 시리얼이 16년이 지난 올해 출시됐다. 2004년 당시 켈로그는 투표를 통해 초콜릿맛을 내세운 캐릭터 체키와 파맛 첵스를 만들겠다는 차카를 내세웠다. 당시 네티즌들은 파맛 첵스를 출시해 달라는 요구를 거세게 제기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이것이 14년만에 실현되는 것이다. 파맛 첵스는 1일부터 롯데마트 등에서 전국 판매에 들어간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국내 대표 편의점 체인인 CU가 코로나19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기내식 모양의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른바 ‘랜선 여행족’을 겨냥한 상품기획(MD)이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비행기 탑승 놀이를 하려는 부모들에게도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겠다. CU가 이번에 출시한 기내식 도시락은 돼지고기(포크 플리즈), 닭고기(치킨 플리즈), 소고기(비프 플리즈) 등 3종이다. 기내에서 식사를 선택할 때 승무원에게 ‘~플리즈(please)’라고 말하는 매너에서 착안한 네이밍이다. 또한 용기는 기내식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비프 플리즈는 펜네 파스타와 소불고기, 방울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등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포크플리즈는 야채볶음밥과 폭찹스테이크, 소시즈, 웨지 감자, 야채볶음이 들어 있다. 치킨플리즈는 야채볶음밥에 데리야끼 치킨과 야채볶음, 브로컬리, 오믈렛구이 등이 들어 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기획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자 기내식 도시락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전통주 브랜드 백세주가 현대적 감각을 살려 리뉴얼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출시된 백세주는 그동안 여러번 리뉴얼됐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만에 이뤄지는 변화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최근 음식 맛의 트렌드 변화를 감안해 한약재 12가지의 비중과 재료 사용시기를 조정한다. 이에 따라 리뉴얼 백세주는 목넘김이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음용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원재료는 양조 전용쌀 설갱미와 한약재 12종 그대로다. 알코올 도수도 13도로 유지된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기존의 한자로 된 ‘百歲酒(백세주)’ 로고를 한글로 바꾸고, 새로운 서체를 적용한다. 또한 라벨에는 조선시대 중기 실학자 이수광 선생이 쓴 실학 서적 ‘지봉유설(芝峰類說)’에 나오는 구기백세주 설화를 원용한 백세주 이야기가 적혀 있다. 청년이 노인을 때리고 있는 걸 본 선비가 놀라 꾸짖었는데, 해당 노인은 구기백세주를 먹어 젊은 아버지가 여든에 본 자식이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병 재질은 불투명에서 투명 재질로 바꿨다. 불투명한 병을 만들 때 발생하는 환경 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디즈니 픽사의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 팬시, 주방용품, 리빙용품, 인형 등 60종의 상품을 26일 출시했다. 문구 및 팬시류에서는 지난해 ‘디즈니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인기가 높았던 스티커 상품을 강화했다. 다이어리 꾸미는데 필수품인 ‘다꾸데코’ 스티커를 비롯, 종이금박 스티커, 데코스티커 등이 있다. 귀여운 토이 스토리 캐릭터가 디자인된 다용도케이스와 입체 EVA필통은 가격대비 볼륨감이 좋다는 회사 측의 전언이다. 주방 및 리빙용품에서는 캐릭터모양 쿠션과 얼굴자수 쿠션이 눈에 띈다. 사무실이나 거실쇼파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쓸 수 있다. 또 토이 스토리 PVC액자는 아이사진과 가족사진 전시용으로, 머그컵은 일회용컵 대신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형으로는 토이 스토리 캐릭터인 우디, 버즈 등과 몬스터 주식회사 캐릭터인 설리, 마이크 등이 출시됐다. 걸이인형도 같이 나와, 가방이나 에코백 등에 걸어서 즐길 수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픽사의 인기 시리즈 캐릭터들은 다양한 팬과 두터운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어, 이번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현대차의 최상급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2021년형 G90와 G90 스페셜 모델 ‘스타더스트’를 공개했다. 이 차종은 다음달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2021년형 G90은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지능형 전조등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19인치 신규 휠 등을 채택, 주행을 더 편하게 하고 고급스러운 상품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의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은 주행상황별로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기술력이 담겼다. 이에 탑승자의 승차감뿐만 아니라 조종 안정성까지 향상시켰다. 제네시스 G90은 또 상향등을 켜고 주행할 경우 앞선 차량 등이 나타나면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을 인지하고 차량이 있는 영역만 선별적으로 상향등을 소등하는 기능도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상대차량 운전자가 눈부시지 않도록 한다. G90에 적용된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기술은 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중 보행자나 장애물 등이 나타났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 시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한다. G90의 스페셜 모델인 스타더스트는 50대 한정 제작된다. 은하
대원미디어와 대원씨아이가 전 세계 국가의 문화 유산과 역사 등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시간여행자 루크’ 관련 책자를 시리즈로 발간한다. 대원미디어는 앞서 시간여행자 루크의 ‘스티커 색칠북’, ‘캐릭터 스티커북’, ‘스티커 미니북’ 등 4종의 책자를 발간했다. 향후 필름 북, 스토리 북 등 서적도 출시 예정이다. 이 책들은 다양한 형태의 미니 게임과 스티커 등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고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속에 나오는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교육적 측면도 있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대원미디어가 제작 투자한 국산 애니메이션 TV 시리즈다. 애니메이션 기업 애니작이 제작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KBS1에서 방영 중이다. 어린 소년 루크가 실종된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전 세계에서 역사와 유적, 유물을 탐험해 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침구브랜드 이브자리가 예비 엄마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브자리는 영유아 용품 브랜드 보솜이와 협업으로 29일 오전 9시부터 임산부들에게 육아 기프트 키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배송비만 부담하면 육아 용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프트 키트에는 유아 베개, 기저귀, 물티슈 등이 포함돼 있다. 키트에 포함된 이브자리 ‘스케치북 퍼프 신생아용 베개’는 통기성이 좋은 칩과 3D 메쉬 소재가 적용됐다. 보솜이 리얼코튼 기저귀는 옆샘 방지 기능과 안감에 미국산 천연코튼 안감을 사용해 흡수력이 좋다. 이 외에 깨끗한나라의 비야비야 어니스트 퓨리 물티슈도 들어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29일 오전 9시부터 이브자리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브자리는 또 7월 20일까지 곧 태어날 아기와 함께 키트를 찍은 사진과 후기를 SNS에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가볍고 세탁이 용이한 이브자리 라이젤토퍼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CJ ENM의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바탕으로 만든 전략 배틀 모바일 게임 ‘고스트워 : 캐쥬얼 배틀 아레나’가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이 게임은 신비아파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해 만들어 졌다. 인기 게임 ‘테일즈런너’ 개발사인 라온 엔터테인먼트가 개발사로 참여했다. 2년간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게임은 1대1 플레이어 대결 방식이다. 나만의 고스트 조합(덱)을 무기로 제한시간 3분 동안 상대방과 싸운다. 상대방의 고스트 타워를 먼저 파괴하는 사람이 승리하며, 승리할 경우 에너지를 얻어 새로운 고스트를 얻거나 기존 고스트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게임에서는 고스트 60종이 나와 각자의 스킬과 개성을 뽐낸다. 또 고스트들을 획득할수록 더욱 강력한 고스트 덱을 조합해 게임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7월 말 정식 출시 예정이며, 27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사전예약자 전원에게는 게임 론칭 후 사용 가능한 유료 아이템을 준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아이스크림 체인 배스킨라빈스가 여름 장마철을 맞아 인기 캐릭터 펭수를 활용한 우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매장에서 쿼터 사이즈 이상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펭수 우산을 3900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펭수 우산은 펭수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회색을 활용했고, 겉면에는 해맑게 인사하는 펭수 일러스트를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 우산 꼭지에는 빗물 받이 기능을 가진 물받이 캡을 달아 실용성을 더했다. 회사 측은 “펭수와 협업해 선보인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스티커의 인기에 힘입어 펭수 우산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강릉 씨마크 호텔이 오는 26일 개관 5주년을 맞아 온라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호텔 측은 5행시 인터뷰를 진행한다. 호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된 이벤트 게시물에 ‘씨마크 호텔’ 5행시를 지어 댓글로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은 씨마크 연중 숙박권, 2등은 주중 숙박권, 3등은 저녁 뷔페권(2인)을 준다. 그 외 1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또한 26일 투숙자 전원에게는 웰컴 기념품을 증정한다. 씨마크는 전신 격인 호텔현대 경포대 시절부터 지금의 씨마크에 이어지는 5주년 기념 영상도 26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이 호텔 남상무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대표관광지인 강릉을 상징하는 호텔로서 더욱 품격있는 서비스와 진정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카페에서 젊은 사람은 달콤한 아이스 음료를, 나이가 든 사람은 따뜻한 커피를 더 많이 주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커피전문점 이디야가 모바일 멤버십 ‘이디야 멤버스’ 회원 480만명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1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는 복숭아 아이스티로 나타났다. 10대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선호한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20대는 사이즈가 큰 엑스트라 사이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 아메리카도 엑스트라 사이즈가 20대 최다 구매 음료 2위에 꼽혔다. 메뉴 중에서는 토피넛라떼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토피넛라떼는 카라멜 과장 ‘토피’와 코코아를 바탕으로 만든 달콤한 음료다. 3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 멤버스 커피음료 적립량을 분석하면, 30대가 전체 적립량의 35%를 차지했다. 또한 바로 마실 수 있는 병음료(RTD)의 구매도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40대에서는 버블 흑당 라떼 구매가 많이 나와 이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50대 소비자들은 아이스 음료보다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핫 아메리카노가 1위 메뉴였으며,
여름철을 맞아 제철 과일인 수박으로 만든 디저트들이 앞다퉈 출시됐다. 카페 체인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한정음료인 수박주스를 최근 출시했다. 수박주스는 투썸이 1년 중 7~8월 등 여름에만 판매하는 음료다. 올해 수박주스는 제철 수박을 사각형태로 큼직하게 잘라 올려 놓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박주스를 더욱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610ml 용량의 맥스(M) 사이즈로도 판매한다. 투썸 외에도 스무디킹에서도 최근 들어 워터멜론 스무디와 워터멜론 주스 등 수박 음료들을 출시했다. 편의점에서는 한국야쿠르트의 그랜드 수박 야쿠르트가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그 외에도 GS25의 반반수박바나 CU의 수박맛 컵얼음 등이 눈에 띈다. 또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수박 100%로 만든 수박 빙수도 내놨다. 수박 과즙을 얼려 빙수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동원F&B가 동원참치에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담은 ‘동원참치 아트캔’을 최근 출시했다. 이 참치캔은 올해 설에 한정판 발매했던 ‘아트 컬래버레이션 선물세트’의 구성품이다. 팝아트 작가 마이크 카롤로스가 그린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참치캔에 입혔다. 이번에 출시한 10종의 아트캡은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오페라 하우스, 돌 하르방 등의 모습을 담았다. 카롤로스는 형태를 단순화하고 검정색, 흰색 등 원색만으로 대상을 표현하는 ‘데 슈틸’ 화풍을 구사하는 팝아트 작가다. 이번 참치캔은 세계로 나아가는 동원참치의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한다. 동원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고 신선한 동원참치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빨라쪼가 아이스크림 신메뉴 4종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국기를 형상화한 신제품과 함께 지금까지 로마 본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제품을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빨라쪼는 ‘이탈리안 스페셜 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이탈리아 국기를 따서 만든 ‘트리콜로레’ 디저트 3종과 기존에 로마 본점 인기 제품 ‘호두 젤라또’ 1종으로 구성했다. 이탈리아어로 삼색기를 뜻하는 ‘트리콜로레’는 녹차 젤라또, 요거트·우유·포르마지오 젤라또, 딸기잼으로 각각 이탈리아 국기의 초록색·흰색·빨간색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녹차 맛을 강조한 ‘트리콜로레 밀크스무디’와 새콤한 맛을 더한 ‘트리콜로레 요거트스무디’를 함께 선보인다. ‘호두 젤라또’는 기존에 로마 본점에서 맛볼 수 있던 아이스크림이다. 빨라쪼는 호두 젤라또에 대해 “현지인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인기 메뉴”라고 설명했다. 빨라쪼 관계자는 “해외여행 선호도 1위이자 빨라쪼의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를 신메뉴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착한 암이 어딨냐, 아프면 다같은 암이지!” 많은 갑상선암 환자들의 고민이 그렇다. 남들은 완치율이 높다면서, 착한 암이라면서 갑상선암에 대해 “괜찮다. 잘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 일쑤다. 하지만 정작 갑상선암으로 아파 본 사람들에게는 착한 암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당장 수술 후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데도 힘이 들고, 정신적으로 화이팅을 외치는 것도 그렇다. 가족들은 또 어떠한가. 그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나서야 ‘지나고 나니 별 일 아니에요’라는 인사치레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 최근 출간된 에세이 ‘(느려도 끝까지) 거북이 수영클럽’의 작가 이서현씨도 그런 고충이 컸던 환자 중 하나다. 일간지 영화담당기자로 맹활약하던 그도 병 앞에서는 한 명의 환자에 불과했다. 출판사에서는 이렇게 표현했다. ‘업무, 육아, 운동 모든 순간마다 힘을 잔뜩 주며 달려온 작가가 수영을 시작하고 일상의 여백을 회복해 가는 이야기’라고. 이 책은 작가가 수영을 매개로 암을 극복하면서 얻은 단상을 정제해 만든 에세이집이다. 누군가에게도 비슷한 일상이 될 수 있는 투병기를 잔잔한 필체로 담았다. 수영은 많은 환자들이 새롭게 세상과 접하는 매개 중 하나다. 암에다 직업병으로 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