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국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잘 보내고 계시나요. 어느 정도 코로나19에 맞는 일상에도 1년 이상 적응을 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도 방역을 준수하면서 수업을 하고 있고, 식당에서는 인원 수용을 제한하고 방역 조건을 유지하면서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유독 딱 하나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늘어난 사람도 주변에 적지 않은데요. 저도 코로나19 이후 2~3㎏은 불어난 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아이는 답답해서 힘들어 합니다. 오늘 아이가 조르는 것에 못 이기는 척 킥보드 한 대를 사준 이유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3만원대에 구입했습니다. 혼자서도 재밌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있다면 방역 조치를 어기지 않으면서도 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탈 곳이 많지 않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낮에는 아파트 공터에서 타고 놀았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이 꽤 지나가서 안전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파트 놀이터에는 우리 아이보다 작은 꼬마들이 아장아장 걷고 있어 그 주변에서 킥보드를 태울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새로운 탈 것을 갖고 이리 저리 신나게 움직여 봅니다. 이런 일상이 고맙게 느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예전에 엄마 아빠가 뛰어놀던 어릴 적이라는 개념을 돌려주고 싶어집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의 장례 예배가 17일(현지 시간) 윈저성 세인트조지예배당에서 열렸다. 향년 99세. BBC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장례 예배는 윈저성 입구에서 필립공의 유해를 모신 관을 특별 제작한 랜드로버 차량으로 운구하는 것으로 절차가 시작됐다. 랜드 로버 차량의 앞과 옆에는 영국군 의장대가 의전을 맡았고, 유해의 뒤를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해리 왕손, 앤드루 왕자 등 일부 가족이 뒤따랐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등의 가족들은 자동차로 예배당에 미리 와 대기했다. 필립공의 부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필립공의 유해가 예배당에 도착하기 직전 자동차를 타고 도착했다. 여왕은 검은 모자를 쓰고 검은 정장을 입고 예배당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로 인해 최소한의 왕가 일원만 참석했다. 성가대 역시 5명으로 구성됐으며 찬송을 할 때도 거리를 둔 채 진행했다. 찰스 왕세자 등 유해를 따라 걸어온 직계 가족 일부만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예배당 안으로 들어서면서는 마스크를 썼다. 필립공의 시신이 안치된 관 위에는 그의 모자와 꽃, 유품 등이 올려져 있었다. 또 예배가 열린 세인트조지예배당의 제대에는 필립공의 훈장 등 유품이 놓여져 있었다. 장례 예배를 주관한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대주교는 필립공이 한 평생 조국과 여왕에게 충성한 인물이라는 점을 짚으며 예배를 시작했다. 또한 예배에서는 필립공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기도했다. 웰비 대주교는 예배에서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낭독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다.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 장례식에서는 해군 찬가인 ‘영원한 아버지 우리를 구하소서(Eternal Father, Strong To Save)’가 찬송되기도 했다. 외신들은 그동안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손의 참석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손은 필립공의 유해가 예배당으로 운구될 때 함께 뒤를 걸었다. 하지만 예배당에서는 서로 반대편 좌석에 앉았다고 BBC 방송은 보도했다. 1921년생인 필립공은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결혼해 2021년 4월 9일 별세할 때까지 해로했다. 74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영국의 입헌군주인 여왕을 보필하면서 외조에 한평생을 헌신해 온 인물로 꼽힌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이 모두문화예술원, 장동서가, 서촌주거공간연구회 등 주민단체들과 함께 24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차 없는 인왕산길 함께 걷는 날’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행진은 인왕산로의 보행자 중심 도로 전환을 위한 목적이다. 인왕산로는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단군성전과 누상동 인왕산 호랑이상에서부터 부암동 북악스카이웨이3교에 이르는 2.4km 구간이다. 연합은 이 구간이 인왕산을 등산하려는 보행자들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곳임에도 차량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행진을 이끈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활동가는 “작전 차량 등의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제한적이더라도 차 없는 인왕산로를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최근 책 한 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안미연 작가님이 쓴 ‘화내지 말고 예쁘게 말해요’라는 동화책입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제가 여러 차례 읽게 된 책입니다. 한 고슴도치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막 이야기하기 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더 나아가서 ‘나는~ 좋겠어’라는 말투로 상대를 배려하는 말하기를 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함께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요. 그 전에 책을 여러 차례 살펴보다가, 저 스스로의 말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무작정 ‘도움이 되는 것이니깐 한글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 것은 아닌지, 편식을 하면 좋지 않다면서 음식을 권하기만 한 것은 아닌지 말이죠. 아이가 왜 특정 음식을 먹기 싫고, 왜 저녁 시간에 책 읽기보다는 놀고 싶다고 이야기했는지 더 신경써서 들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남편과 말투에 대해 한 시간 동안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남편도 직설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많았다며 행동을 고치겠다고 하더군요. 아이 덕분에 동화 속에서 다시 한 번 교훈을 찾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아이에게 ‘내가 해 봐서 안다’면서 ‘라떼’ 신공을 펼친 것은 아닐까요. 저 스스로도 평소 아이와의 대화를 돌이켜보는 주말이 되고자 합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루트임팩트가 최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연 ‘2021 임팩트커리어 위, 위민, 워크’ 행사의 모습. 15일 루트임팩트에 따르면 이 행사는 루트임팩트가 2018년부터 운영한 경력보유여성 소셜섹터 공동 채용 프로그램 ‘임팩트커리어W’를 결산하고, 여성과 지속가능한 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사전 신청한 130명 가량의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번 강연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우나 메사 어소시에이션의 박은연 박사는 “여성만이 양육자라는 해묵은 규범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서로 연대하고 지지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요즘 나는 당근마켓 등을 통해 중고거래를 자주 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유모차, 장난감 등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아이 물건이 보여 처분할 겸 중고거래를 한다. 어떨 땐 내가 물건을 사는 일도 꽤 있다. 그런데 최근 개인 간 거래에서 분쟁이 생기면 이름, 전화번호, 주소까지 개인정보를 상대방에게 제공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정부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단돈 몇 천 원, 몇 만 원 짜리 거래하다 분쟁이라도 나면, 상대방이 내 전화번호부터 사는 곳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막상 상대방의 연락처를 알았다고 해도 내가 피해에 대해 직접 대처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개인들끼리 일어날 법한 분쟁은 시시비비를 가리기도 어렵다. 이것이 분쟁인지, 또는 경찰서를 찾아가야 할 일인지 일반인들은 이 구분조차 하기 어렵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피해를 입었을 때 국민이 직접 해결해야 하느냐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개인정보에 대한 아무런 보호조치 없이 소비자들끼리 알아서 해결하라고 떠넘기는 형국은 아니었으면 한다. 분명 소비자를 위한 법이라는데, 소비자가 신원정보 노출을 불안해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재고해 주기를 바란다. 진수진 독자(경기 김포시) ※ 우먼스플라워는 독자들의 의견을 환영합니다. 독자투고는 이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중랑구청이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봉화산 봉화산 자연체험공원에서 배나무 표찰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구청 측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분양한 225그루의 배나무에 대해 표찰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표찰을 달고 있는 모습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일주일 동안의 소감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류 구청장은 9일 글에서 “오늘로 접종한 지 딱 일주일이 되었다”면서 “보통은 몸살감기 같은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주말이나 평일에도 열이나 피로감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차가 있지만 젊은 분들은 면역력이 강해 증상이 조금 더 강하기도 하다고 한다”면서 “걱정되시는 분들께서는 미리 해열제를 챙겨드시거나 여유가 되면 하루 쉬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지난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정부 지침상 지역 감염병 대응을 담당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우선 접종을 가능하게 한 것에 따른 조치다. 류 구청장은 당시 “일부에서 백신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분들이 계셔서, 주민분들을 안심시켜드리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제가 먼저 직접 백신을 맞아보고 후기를 공유드리겠다”고 밝힌바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신현옥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이 지난달 30일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신 원장은 사회학 박사 출신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여성교육정책담당관, 여성가족부 인력개발담당관과 장관정책보좌관, 한국여성경제진흥원 본부장 등을 지낸 여성인력정책 전문가다. 또한 신 원장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 여성TF 자문위원, 경기도 성평등위원, 한국여성재단 운영위원으로도 활약했다. 많은 경력보유여성들의 커리어를 지원해온 중앙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기도 했다. 신 원장은 앞으로 서울 시내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업무를 총괄하며, 서울시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경력개발 업무를 지휘하게 된다. 그는 “고용환경과 디지털경제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들과 여성일자리의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태국 출신 근로자 우타이(43)씨가 패션 모델이 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션스트리트 브랜드 ‘너드온더스트릿’의 모델로 발탁된 것이다. 브랜드 측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어루러져 사는 세상에 모델의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우타이씨를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잠깐 지방에 내려왔습니다. 일부 인기 식당이나 카페를 제외하고는 한산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동해안처럼 인기가 있는 지역도 아니고, 코로나19로 인해 워터파크 이용도 중지된 상황이었습니다. 삼삼오오 한적함을 즐기러 온 가족단위 방문객이 종종 눈에 띄었지만, 지하 주차장이 5분의1도 차지 않은 것을 보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문득, 코로나19 시대에 가족여행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전국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뒤 집단면역이 달성되더라도 예전처럼 모여서 무언가 하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저만 하더라도 외부에서 식사를 할 일을 최소화하는 편입니다. 어지간한 업무는 화상이나 전화, 이메일로 처리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밖에서 뛰어놀아야 합니다. 재택근무가 보편화하고, 또 사회적거리두기가 오래 지속되더라도 이는 변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이걸 안전하게, 방역수칙을 유지하면서 하는 것이 과제겠지요. 당장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어린이들끼리 놀더라도 4인 이하의 소규모 그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축구게임은 생각도 못하게 됐습니다. 서너명이 농구 반코트를 두고 게임을 하는 정도겠지요. 하지만 이마저도 키가 작은 초등 저학년에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와 해변에서 거리두기를 하면서 놀거나, 산에 시간차를 두고 오르는 것 정도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참 적어도 우리 세대까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는데, 왜 우리의 자녀들에게는 밖에서 뛰어노는 것이 이렇게 힘들까요. 안타까움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27일 오후 충남 예산 수덕사 경내에 봄비가 내리고 있다. 예산=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YWCA가 지난 25일 이사 및 위원 대상 연구모임 특강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화여대 교목 겸 기독교학과 교수인 장윤재 목사의 강의로, ‘위드 코로나 시대 기독여성,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였다. 강의에서 장 목사는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다. 지금의 상황은 환경과 생태의 위기가 아닌 ‘신앙’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장 목사는 “지구와 인간의 새로운 관계 맺음이 필요하다”라며 그리스도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생태적 거리두기’를 통한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는 것이 장 목사의 결론이다. 또 장 목사는 코로나 시대, 기독여성단체로서 서울YWCA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빛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기를 당부했다. 이유림 서울YWCA 회장은 “(우리는) 단호하게 생명사랑의 길을 택해야 한다”면서 “오늘 서울YWCA가, 우리의 삶이 생명의 표징이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최근 자료를 찾아보던 중 ‘영어 교육격차’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제 영어 실력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서울교육청이 산하 학생교육원 글로벌문화ㆍ언어체험교육원을 통해 저소득층과 다문화학생 등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7월 29일까지 1학기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교육을 하는 애로사항이 있는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영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무료 방과후 원어민 원격 영어수업입니다. 40명의 학생이 참가를 한다고 합니다. 서울YWCA에서도 미국 국무부, 의정부 한꿈학교와 손잡고 탈북 청소년의 영어 능력 향상 프로젝트 ‘엑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19일에는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과 함께 타임이나 이코노미스트 같은 잡지를 보면서 장래희망을 표현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한 원어민 선생의 지인은 케냐에서 직접 화상회의로 접속해 한국의 탈북 학생들에게 강의를 했다고 하는데요. 두 가지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선,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고마운 생각입니다. 저 역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자라서, 교육격차에 대해 고민이 있었습니다. 자라나는 차세대 청소년들은 환경이나 배경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과 열정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꿈나무들이 꿈을 크게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한국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살인사건에 대해 분노의 입장을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지도자들과 만나 최근 지역사에서 늘어나고 있는 폭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와 나라 전역에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알아달라”면서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고,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스파 업소 3곳에 총격범이 난입해 총을 발사했다. 총격범의 범행으로 한국계 미국인과 중국계 미국인 등 총 6명이 사망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