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일주일 동안의 소감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류 구청장은 9일 글에서 “오늘로 접종한 지 딱 일주일이 되었다”면서 “보통은 몸살감기 같은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주말이나 평일에도 열이나 피로감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차가 있지만 젊은 분들은 면역력이 강해 증상이 조금 더 강하기도 하다고 한다”면서 “걱정되시는 분들께서는 미리 해열제를 챙겨드시거나 여유가 되면 하루 쉬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지난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정부 지침상 지역 감염병 대응을 담당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우선 접종을 가능하게 한 것에 따른 조치다. 류 구청장은 당시 “일부에서 백신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분들이 계셔서, 주민분들을 안심시켜드리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제가 먼저 직접 백신을 맞아보고 후기를 공유드리겠다”고 밝힌바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