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난 29일 양육비이행관리원을 방문했다.
이번 신 차관의 방문은 양육비이행관리원 독립을 위한 준비사항을 살펴보고, 양육비 이행 지원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다. 관리원은 그동안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내부 조직으로 운영됐으며, 양육비 관련 상담, 양육비 채무자 제재조치 등 양육비 이행 지원 업무를 맡아 왔다.
구체적으로 양육비 관련 상담, 면접교섭 지원, 양육비 청구 및 이행확보 법률지원, 양육비 채권 추심지원 및 제재조치 등을 통해 양육부ㆍ모가 비양육부ㆍ모로부터 양육비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등을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9월 독립기관으로 전환 예정이다.
또 이날 신 차관은 양육비이행관리원이 양육비 이행 확보를 위해 제공하는 양육비 이행 지원서비스 현황 전반과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준비 상황도 논의했다. 그는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과 양육비이행관리원 독립기관화 등 양육비 이행 지원 업무 전반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