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학부모 75.5% “가계 지출 줄여도 사교육비 안 줄여”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가계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는 가운데 학부모들은 여전히 사교육비를 이전만큼 유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기업 윤선생이 이달 12~18일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1%가 현재 가계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가계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줄이는 비용(복수응답)을 물어봤다. 식비(69.9%), 문화생활비(67.4%), 여행비(54.6%), 의류비(43.6%) 순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를 줄인다는 답변은 23.3%로 5위로 나타났다. 
 
가계 지출을 줄인 이후, 자녀 사교육 비용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한다’는 응답이 71.1%로 나타났다. 줄였다는 사람이 24.5%, 비용을 늘렸다는 답이 4.4%를 차지했다.
 
사교육 비용을 줄였다는 응답자들의 감소액을 평균한 결과 이전 대비 월 평균 9만6570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