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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실리콘밸리 흑인 전문가들이 모인 ‘아프로테크 2019’


 
실리콘밸리에서 아마존, 퀄컴, 구글 등 IT 대기업의 흑인 전문가들이 모인 행사인 ‘아프로테크 2019’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컨벤션센터에서 7~10일(현지시각) 열렸다. 행사에는 개발자 1만명을 비롯, 기업가, 유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아프로테크의 공동 창립자인 모건 드본 블래비티 최고경영자는 “흑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양성을 강조하는 미국 사회에서 흑인들이 백인 등 타인종에 비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아프로테크에서는 개발자와 각 회사 임원 등 IT 분야 흑인 전문가들끼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인종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아젠다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내년 컨퍼런스는 11월 12~15일 오클랜드에서 열린다. 
 
하지만 아직 실리콘밸리의 인종 다양성 개선을 향해 갈 길은 멀다. 실제로 페이스북, 구글,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낸 자료에 따르면, 흑인 직원 비율은 인구 비율에 비해 낮았다. 올해 기준으로 페이스북은 흑인 비율 3.8%, 구글 3.3%, 애플 9%, MS 4.1% 등이다. 이 마저도 5년 전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미국의 흑인 인구 비율은 12.3%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