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아트 전시회 ‘아무것도 소용없다 느껴진다면’이 도봉동 소재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에서 열린다.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평화문화진지의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시민기획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2 시민기획 프로젝트 2기’로 선정된 구형승 작가의 작품이다. 구 작가는 버려진 마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정크아트 작가로, 쓰레기를 넘어 인간쓰레기를 양산하는 ‘버리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 구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SSLATE 팀과 함께 영화 ‘Trash, Human’을 제작했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대량 생산되고 버려지는 쓰레기를 통해 내 안의 버려진 것들과 인간의 ‘쓸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나에게 편지쓰기, 목탄으로 자화상 그리기 등 자신의 쓸모에 대해 사유해볼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있다. 구 작가는 “과열된 경쟁과 평가 속에서 쓸모를 잃고, 상처받은 사람들과 사회가 위로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탄자니아법률지원단체연합(TANLAP)은 지난 24년 동안 현지에서 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법률 지원에 천착해온 단체다. 가난한 사람 등 변호사를 고용할 수 없는 법률적 약자를 지원하는 현지 시민단체 70여곳이 연합의 회원단체다. 회원단체의 스펙트럼은 종교단체에서 시민단체, 지역사회 기반 단체 등 다양하지만 힘 없고 가난한 사람에게도 법률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으로 뭉쳤다. 연합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30대의 젊은 법률가인 크리스티나 카밀리 루힌다 사무총장이다. 변호사로 약자들을 위한 변론과 법률 지원에 13년간 올인해온 인물이다. 연합 외에도 탄자니아 정책포럼을 비롯, 탄자니아청년단체, 희망의 문 등 현지 NGO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현지 젊은 여성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후학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무엇이 30대 여성 리더를 약자 보호와 여성 권리 신장 등 인권운동가의 영역으로 이끌었을까. 우먼스플라워는 최근 루힌다 사무총장과 인터뷰했다. 이하는 일문일답. -당신은 왜 돈 없고 힘 없는 사람을 돕는 법률 지원 활동을 하는가. “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아버지는 내가 열 한 살 때 돌아가셨다. 생전의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학창시절 나를 법률가로 이끌었다. 세상에는 자신의 법률 문제를 대변해 줄 변호사가 없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였다.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때까지 자신을 변호해 줄 사람이 없는 경우도 많고, 이들은 모두 변호인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그래서 변호사가 돼 돈이 없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그래서 법대를 갔고, 변호사가 된 뒤 13년 동안 취약 계층을 위한 법률 서비스 분야에서 일해왔다.” -부친이 일찍 돌아가셔서 어릴 적 생활이 어려웠을 것 같다. “아버지가 사망한 뒤 어머니가 혼자서 나를 포함한 7남매를 키운 것을 기억한다. 강인한 생활력이었다. 나 역시 2016년 어린 두 딸을 둔 상태에서 남편과 사별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나를 키워왔던 것처럼 나도 내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법률 지원 법안 R.E. 2019를 제정하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온 것이 크다. 나를 포함한 TANLAP 회원들은 어려운 시민들도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해 왔다. 이 법안에는 법률구조의 개념과 법률지원자, 준사법자의 역할 등에 대해 명문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가 사무총장이 된 이후 TANLAP 회원 시민단체를 기존 12곳에서 70곳 이상으로 확대했다.” -젊은 여성들의 멘토도 자처하고 있는데. “나는 젊은 여성들을 1대1로 만나기를 즐긴다. 훈련이나 세미나, 워크숍 등은 물론이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젊은 여성들을 독려하고 있다. 내 어릴적 이야기를 공유하는 한편, 젊은 여성 하나 하나가 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는 또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해서도 연대와 강인함을 강조해 왔다. 기혼 여성들은 직장에서 불이익에 직면하고는 한다. 나는 그들에게 다른 국가의 다른 여성들로부터 배우고, 권리를 지켜내고 또 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여성들은 서로 연대하고, 강해야 하며, 결코 직장을 떠나서는 안 된다. 생각해 보라, (직업을 그만둔다면) 남편이 없을 때 경제적으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이 모든 결정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다.” -미국에서 1년 동안 펠로우로 다녀오면서 인권관련 국제 연대활동도 진행했다. “미국 펠로우십 동안 인권과 젠더, 리더십, 공공정책 분야에서 미국 등 해외 인사들과 협업을 할 수 있었다. 여성을 위한 국제 권리라는 단체와 함께 성별 기반 폭력에 대한 법률적 문제에 대해 협업했다. 또한 글로벌 미네소타 및 미네소타 아프라카인 연합 등과 함께 국제 관계 이슈에 대해서 협업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머물던 미네소타 지역에서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을 위한 모금 만찬 행사를 기획한 것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완전히 변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여성들의 피해도 크다. (유엔여성기구는 2020년 ‘인사이트에서 행동으로: 코로나19 물결 속에서 성평등’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의 영향은 결코 젠더 중립적이지 않으며, 극심한 빈곤, 고용, 보건, 무급 가사노동,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 등의 문제에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특히 여성들에게 컸다. 나는 보건, 사회보장, 응급 서비스 등에 있어서 정책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사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는 근로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고용주를 위한 재정적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폐업한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제도 역시 더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끝으로 타격입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연대하고 사회ㆍ심리적 지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ㆍ박혁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주한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최근 여가부가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들 대사를 만나 여성가족부와 주한 5개국의 양성평등ㆍ가족ㆍ청소년 분야 정책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는 대사대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이들 5개국과 여가부의 정책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각국의 정책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다. 한국과 이들 5개국 대부분이 겪고 있는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에 대한 정책적 대응방안도 논의했다고 한다. 김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한 5개국과 여성가족부 소관 정책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사업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YW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27일 서울YWCA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오후 2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서울YWCA의 지난 100년간 기독여성운동을 조명하고, 기독여성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변화 방향을 성찰하는 자리다. ‘서울YWCA 기독여성시민운동 100년,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다시 공동체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토론은 김혜숙 유한킴벌리 고문, 이현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활동가, 장근지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연구원이 패널로 나선다. 시민 관객들은 서울YWCA 회관에서 현장 참여하거나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참가는 서울YWCA 홈페이지 내 링크에서 하면 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은평구 갈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7일 저소득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위생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위생 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을 후원하고자 열렸다. 이들은 선일여고에 방문해 위생용품 4000개를 기부했다. 기부에는 서진영 은평연세병원 본부장, 김진혁 신협 연신내지점장이 함께했다. 황성자 선일여고 교장은 “학생들의 보건ㆍ위생ㆍ건강권을 위해 후원해주신 점 감사의 말씀 전한다”면서 “갈현2동주민센터, 은평연세병원, 신협 연신내지점과도 협력적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병웅 갈현2동장은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더욱 확대된다면, 필요한 대상에게 필요한 지원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배우 윤유선씨가 서울YWCA의 창립 10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윤씨는 지난 14일 서울YWCA회관에서 이유림 회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을 받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단체 측은 “윤유선 님은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따뜻하고 선한 이미지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배우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며 존경받고 있다”면서 위촉 이유를 밝혔다. 윤씨는 “서울YWCA 창립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역사 깊은 기관의 홍보대사로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선한 사역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씨는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 <뜨거운 싱어즈>에 출연했으며, 현재 웹드라마 <결혼백서>에서 활약하고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환경연합이 청년기후긴급행동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호 정책 촉구를 위한 ‘한강 카누 액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합과 행동 측은 지난 15일 오전 당인리발전소와 국회의사당을 사이에 두고 한강에서 무동력선 카누 20여 대를 타고 이동하면서 “기후재난과 생태학살 외면하는 정치에 미래는 없다”고 호소했다. 이우리 서울환경연합 팀장은 “기후위기에 침묵하고 게으른 정치 가운데 전국에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소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초고속 경제성장을 위해 철저히 외면당한 생태계의 신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YW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금 후원 ‘내일빛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내일빛’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내일의 희망을 전하는 빛이라는 뜻이다. 이번 창립 100년 기금은 보호종료청소년을 위한 Y기금, 가정폭력피해여성을 위한 W기금, 기후위기 재난피해 빈곤 어르신을 위한 C기금, 서울YWCA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A기금으로 나뉜다. 후원자들이 본인의 뜻에 따라 자유롭게 기금을 선택해 후원금 사용 용도를 지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홈페이지의 ‘내일빛 사람들’ 코너에서는 현재까지의 후원 캠페인 참여자 사진과 한 줄 나눔 메시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단체 측은 후원금액에 따라 감사선물, 회관 내 마련된 도너월 등재 등을 진행한다. 지난 1922년 창립한 서울YWCA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 모든 여성과 함께 세상을 바꾼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평화와 공동체적 삶, 사회적 영성을 추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기업의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과 함께 산업기술계 여성재직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우먼 앳 엔지니어링 앤 케미컬 세미나를 진행했다. 최근 재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는 여성과학기술인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엔지니어링 및 화학 산업 분야 멘토링 과정이다. 양 기관은 엔지니어링 및 화학 산업 분야 여과기인의 역량 강화 및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경력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진로 고민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안혜연 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과 여성과학기술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WISET의 생애주기별 지원 전략을 소개하며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독려했다. 또 이날 리더멘토로 나선 수잔 휴즈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모든 커리어의 순간에 기복이 있는 게 당연하지만, 도움을 청하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개선 가능한 영역에 대해 양질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멘토 12인과 멘티 70인이 멘토링을 진행했다. 권혜진 LG화학 상무 등 다양한 업계 리더들이 멘토로 나섰다. 멘토들은 오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같은 산업계에 종사하는 여성재직자들과 고민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과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강북구청이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모범 청소년 56명에게 표창장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은 모범 학생을 찾아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매년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만에 지난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표창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표창은 선행, 성취ㆍ포상, 효행, 참여ㆍ봉사 등 4개 분야에서 56명의 청소년을 시상했다. 관내 초ㆍ중ㆍ고교와 특수학교, 동 주민센터, 강북구의회, 청소년 관련단체 및 기관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뒤 심의를 거쳤다. 선행 분야는 가정, 학교,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될 만한 행동이나 자세, 선행을 보인 학생 17명이 선발했다. 성취ㆍ포상 분야는 학업 및 예체능 분야에서 스스로 정한 목표 정해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학생 9명을, 효행부문은 어버이, 웃어른을 공경하고 예의범절이 바른 학생 4명을 선정했다. 이 외에도 참여ㆍ봉사 분야에서는 이타적 행동으로 공동체 의식과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 26명을 시상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타의 모범이 된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올바르고 곧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희망원정대, 꿈나무키움장학재단 등 강북구만의 청소년 육성 정책들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경찰과 소방서, 군,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3일 4호선 수유역에서 테러 비상사태 대비를 위한 대테러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시민들이 자주 지나가는 통로에 두고 도주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이 가정의달인 5월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화(花)목한 월곡’이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을 위한 꾸러미키트 전달과 지역사회 행사로 꾸려졌다. 키트 전달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정을 대상으로 간편식품과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활동은 성북구 내 어린이집과 진행한 모금과도 연계했다고 한다. 또 지역사회 행사는 이달 13일 진행됐다. 색종이 카네이션을 활용한 감사카드 제작부스와 백일장, 놀이부스, 포토존, 바자회 등이 진행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청 테니스선수단이 2022년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 ‘2022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했다. 최근 구청 발표에 따르면, 선수단 소속 장우혁 선수는 안동오픈테니스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정영훈(괴산군청) 선수와 복식팀을 꾸려 결승전에서 박의성(의정부시청)-정영석(국군체육부대) 선수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0(7-6, 7-6)의 기록이다. 혼합복식에서는 도봉구청 소속 이대희 선수가 정효주(강원도청) 선수와 팀을 이뤄 3위를 차지했다. 임지호 감독은 “그간 열심히 훈련했던 우리 선수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정말 기쁘다. 도봉구청 테니스선수단 운영에 도움을 주시는 도봉구와 도봉구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시마 바후스 유엔여성기구 사무총장이 제66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서 위기 상황에서 여성들의 연대와 지원을 강조했다. 바후스 총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연설에서 “모든 우기와 갈등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한다”면서 “미얀마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헬에서 아이티, 팔레스타인에서 시리아까지, 또 소말리아, 예멘, 에티오피아에서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끔찍한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이 리스트에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바후스 총장은 또 “우크라이나 침공은 반드시 끝나야 하고 전쟁은 끝나야 하며, 평화가 승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매일 우크라이나 여성과 소녀들의 삶과 희망, 미래가 피해를 입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후스 총장은 “갈등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알게 되기를 기도하며, 연대와 지지를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이 외에도 코로나19가 여성과 소녀들에 미치는 영향과 불평등, 기후변화와 여성 문제, 국가 및 의회에서 여성의 대표성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젊은 여성 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WISET 차세대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작년 재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 이상이 여성과기인지원 정책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학기술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적으로 조직 내 MZ세대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정책에 이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수렴되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한다. 재단은 이에 따라 과학기술 기관ㆍ기업에 재직 중인 45세 이하 여성과학자 9인으로 꾸려진 차세대 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은 임기 1년으로, 올 한해 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에 대한 자문과 여성과학자 인식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이들 위원들은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젊은 여성과학기술인 롤모델 발굴, 이공계 유입확대를 위한 강연과 멘토링 등의 대외활동도 진행한다. 안혜연 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계 중심 구성원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정책도 젊어져야 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다변화된 정책 이해당사자들의 현장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차세대 위원회를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