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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이중병뚜껑 등 복합재질 플라스틱 규제 촉구 

서울환경연합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이중병뚜껑 등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 플라스틱 규제를 환경부에 촉구했다. 
 
이날 연합에 따르면, 단체 측은 지난 6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이중병뚜껑을 모아왔다고 한다. 지금까지 모인 이중병뚜껑은 약 1만3000개로, 무게로는 34kg이 넘는다고 한다. 연합은 이 이중병뚜껑이 뚜껑 내부에 고무패킹, 부직포 등 다른 재질이 혼합돼 있어, 분리가 불가능해 재활용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선별 되지 못해서 재활용 기계에 들어갈 경우 기계 고장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연합은 덧붙였다. 
 
연합은 또 이중병뚜껑뿐만 아니라 유색 페트병, 재활용을 방해하는 복합재질 등에 대한 규제가 전무한 실정도 지적했다. 연합은 이어 플라스틱 쓰레기가 줄도록 1회용 컵 보증금제 및 1회용품 규제 촉구도 촉구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