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7월 30일)’을 맞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인신매매 피해자와 함께’를 주제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한다. 최근 여가부에 따르면, 이 날은 2013년 유엔이 인신매매를 근절하고 피해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위해 제정했다.
여가부는 인신매매를 ‘사람을 사고파는 것’으로 인식하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착취’를 중심으로 이해하고, 피해예방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라인 홍보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가부는 3주간 온라인 OX퀴즈를 통해 국민 인식 캠페인을 제고한다.
또 여가부는 인신매매 피해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식별지표를 12개 외국어로 번역하여 관계 부처, 지자체, 외국인 지원시설 등에 배포하고, 인신매매등 신고의무자 및 관련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2024년도 법정의무교육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