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원지동 소재 서울추모공원을 유족들이 고인을 추억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재단장했다.
최근 공단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에는 2층 유족대기실 양실ㆍ한실 각 5곳, 총 10곳(각 16평 규모)이 포함됐다. 유족들의 이용이 적었던 수납장과 신발장 등을 철거해 사용 공간을 넓혔고, 실내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꿨으며, 유족대기실 10곳 모두에 별도 공간으로 아기쉼터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1층 정문 등에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2층 복도에 무료 휴대전화 충전시설도 놓였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서울추모공원을 단순한 추모의 공간이 아닌, 유족들이 고인을 추억하며 편안하게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이번 새 단장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