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확대’ 공식화 이후 학부모 절반 이상이 자녀의 의대 진학에 관심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어교육기업 윤선생이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결과, 응답 학부모 10명 중 5명 이상(53.9%)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녀의 의대 진학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학부모 중 88.6%가 자녀 교육방식을 바꿨거나 앞으로 바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교육방식의 변화(복수응답)로는 ‘선행 학습을 늘린다’(53.3%)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사교육을 늘린다’(41.8%), 3위는 ‘내신 위주의 학습을 강화한다’(38.8%)였다. 이외 ‘의대 전문반, 전문 학원을 보낸다’(29.0%), ‘경시대회 참가를 늘린다’(16.1%) 등이 나왔다.
또 회사 측은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지원을 위해 자녀와 함께 비수도권(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른바 ‘지방 유학’에 대해 물었다. 27.6%가 긍정적, 27.8%가 부정적 답을 내놨다. 이들은 또 가장 선호하는 이주 지역(복수응답)으로 ‘충남’(64.5%)을 선택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