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이 우이천 제방길 정비공사를 끝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 24일 주민과 함께 이 구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준공 전 공사의 미비점을 살피고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내용이다.
주민의 현장점검에는 오언석 구청장과 구청 부서장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창번교부터 신창교까지 정비공사가 완료된 곳을 따라 걸으며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서 주민들은 사면 아카시아나무 전지작업을 요청했으며, 구청장은 의견 반영을 약속했다. 또 구청은 이 구간 어르신 휴게의자를 추가 설치할 전망이다.
이번 공사에는 서울시 예산 10억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이달 마무리 됐다. 제방길 보행로 폭을 기존 1.5m에서 4~6m 수준으로 확장했으며,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안전난간과 조명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민의 하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다른 제방길도 점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