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50대 이상 알바생의 이력서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69.9%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력서 등록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9.9%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이력서 증가율이 31.%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두 배 가까운 기록이다.
회사 측은 “경기 불황에 대비해 가계 소득을 높이기 위해 알바에 나서는 장년층의 증가와, 정년에 가까운 이들 세대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회생활의 연장을 계획하는 액티브 시니어 알바생들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들 50대 이상 시니어 알바생이 희망하는 직종으로는 매장관리/판매(13.8%), 포장/품질검사(11.3%), 제조/가공/조립(9.6%), 사무보조(8.2%), 주방보조(7.9%)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 시니어 알바생은 입출고/창고관리 선호도가 11.6%로 가장 높았지만, 여성 시니어 알바생 중에서는 매장관리/판매 선호도가 17%로 나타났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