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이 11월말까지 진행하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하반기 융자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ㆍ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출 지원이다.
이번 대출 자금은 총 23억5000만원 규모다. 금리는 연 1%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시설ㆍ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부동산 담보 시 5000만원이다. 신용보증의 경우 종로구 거주자는 3000만 원 이내, 비거주자는 2000만원 이내로 한도가 있다. 하지만 유흥주점이나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등의 업종은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자금 대출 대상은 종로구 내 내 공장을 두고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 종로구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자, 소기업 및 소상공인, 구청장이 지역특성에 적합해 유망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자 등이다.
자금 신청은 우리은행 종로구청 지점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담 후 11월 30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의와 대출심사를 거쳐 융자가 실행된다. 또한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이나 용도와 달리 기금을 쓰면 회수 조치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