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제12기 꿈동이 예비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구청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한 것으로, 다문화가족자녀의 기초 학습능력을 지원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에 한글, 수학 등 기초 학습 지도를 비롯, 어린이의 사회성 발달, 진로탐구 활동 등 아동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어린이 외에 타 가족 구성원도 함께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취학아동(6~7세)이나 초등학교 저학년(8~9세)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갖춰 강북구 가족센터에 방문접수 하면 된다.
강좌는 이달 26일 비대면 입학설명회와 입학식이 있으며, 다음달 7일부터는 성신여대 봉사자 선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꿈동이 예비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국어, 수학 등 학문 외에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역량을 발휘하여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