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숲어린이도서관이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연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은 도서관 측이 2018년부터 진행한 것으로, 5~7세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단계별 독서량에 도전해 성공할 경우 배지를 수여하고 최종 목표 달성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금까지 7107명의 어린이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22일 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측은 올해에는 5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20회에 걸쳐 ‘유아 책놀이(만지락 꼼지락 그림책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활동가 및 강사진과 함꼐 그림책을 읽고, 미술활동과 몸놀이, 독후 활동 등을 체험한다. 5~6세반 10명, 6~7세 반 10명 등으로 운영된다.
부모를 대상으로 한 ‘도서관에서 키우는 우리아이! 부모학교 2022(도우리 부모학교)’ 프로그램도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온라인으로 창의력 아트 독서놀이, 폐 그림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그림책 만들기, 부모교육 저자 강연회 등이 예정돼 있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연계 행사를 통해 중랑구립도서관이 구민들의 문화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