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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77.5% “설 연휴에 일한다”(설문조사) 

자영업자 네 명 중 세 명은 오는 설 연휴에 매장을 열고 근무를 할 예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5%가 설 연휴에 매장 운영 및 근무를 계획했다는 답이 나왔다. 이는 전년 설에 비해 12.9%포인트 올라가 수치다. 이 중 47%는 설 연휴 5일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설 연휴 근무 비율이 66.2%로 나왔지만 비수도권에서는 89.1%로 훨씬 높게 나왔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 매출에 대해 응답자의 58%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근무를 계획 중인 이유(복수응답)로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고자(50%) ▶업종 특성상 설 연휴가 대목이어서(28%) ▶손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28%) ▶연중무휴 운영 등 기존 영업일에 해당되기 때문에(26%) 등이 꼽혔다. 
 
이에 반해 설 연휴에 단 하루도 매장 운영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자영업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기존 영업일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41.4%),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34.5%), 연휴에는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게 이득이라서(31%), 여행, 고향 방문 등 별도의 계획이 있어서(20.7%), 업종, 입지 특성상 연휴 시즌에 매출이 적기 때문에(17.2%) 등을 꼽았다. 
  
한편, 이들 자영업자 중 39.5%는 설 시즌 알바생 고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58.8%)은 이미 알바생을 고용했거나 고용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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