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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묘 담장 따라 해설해주는 ‘순라군 해설프로그램’ 시범운영 

종로구가 조선시대 순라길을 따라, 순라군 복장을 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종묘 일대를 탐방할 수 있는 ‘순라길, 순라군 해설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11일 구청에 따르면, 구청 측은 조선시대 순라길 일대에서 야간 순찰하던 ‘순라군’ 복장을 하고 해설 서비스를 하는 해설사 8명을 지난달 선발했다. 이들은 내년 5월까지 종묘 담장을 따라 순라길을 해설해 주면서 문화적 배경을 설명한다. 
 
순라길 해설사들은 순라군 복식을 하고 순행, 기념촬영, 관광객 대상 주요 지점 해설 등의 업무를 하는 한편, 조선시대 순라군처럼 사건ㆍ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문화재 보호와 방범 활동도 담당한다. 이들의 복식은 전문가 고증을 거쳤다. 

 

해설 프로그램은 주중 기준 출발일 3일 전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주말에는 예약 없이도 2인 1조로 구성된 순라군 해설사를 서순라길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는 종로구청 관광과에 하면 된다. 
 
구청 측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ㆍ보존하고,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순라길과 순라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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