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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공동육아나눔터 신규설치 공모 선정…수유동에 2호점 연다

강북구가 여성가족부 ‘2020년 공동육아나눔터 신규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유동에 제2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강북구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 약해진 가족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를 연계해 지역중심의 양육친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의 공간이다. 열린 공동체 커뮤니티로써 부모를 위한 소통과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가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강북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 신청 후 강북구는 현장실사와 심사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과 공간규모, 돌봄에 적절한 주변 환경 등을 평가받았다. 강북구는 수유동에 기부 채납된 건물을 활용, 올해 중 리모델링을 거쳐 제2호 공동육아나눔터로 개소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돌봄장소 제공부터 장난감 대여, 놀이 체험 등이 가능하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의 운영은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공동체 내에서 진행된다. 지역이나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자신이 가진 재능, 물품 등을 나누고 학습, 등ㆍ하교, 체험을 서로 돕는 식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돕기 위해 설치한 구의 1호 공동육아나눔터가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규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강북을 만들기 위해 공공보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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