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계 AI 월드컵, 1일부터 KAIST에서 개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다음달 1~3일 대전 본원 캠퍼스 학술문화관에서 ‘국제 AI 월드컵 2019’를 개최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프랑스, 캐나다, 이란 등 12개국에서 총 30개팀이 참여한다. 종목은 AI 축구경기, AI 경기 해설자, AI 저널리스트 등 3가지다. AI 축구경기는 축구 경기 규칙과 승부 전략을 학습한 AI선수 5명이 온라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AI 경기 해설자는 온라인 축구 경기 내용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것을 평가한다. AI 저널리스트는 온라인 축구경기 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능력을 겨룬다. 
 
그 중에서 AI 축구경기는 KAIST에서 기계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기법으로 개발한 축구 경기 규칙 알고리즘과 AI 원천기술(SW 플랫폼, 학습용 전술 데모 소스 코드)을 활용한다. 게임에 참가하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다운로드해, AI 선수 개체별로 공격과 수비의 포지셔닝을 정하고 경기 전술을 짜서 겨루는 식이다. 
 
축구 대회는 예선전을 통과한 16개팀이 KAIST 학술문화관에서 11월 1일~3일 사이 본선경기을 치른다. 최종 우승팀은 트로피와 상금 1만 달러가 주어진다. 3일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유ㆍ청소년 17개 참가팀을 대상으로 한 AI 주니어 월드컵 시범경기도 진행한다. 
 
KAIST는 또 월드컵 기간 중 AI기술의 단기강좌도 연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성영철 교수의 ‘지수족, 확산 및 관련 기하학’ 강좌 등이 있다.

 

이 대회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당시에는 국내팀만 참가해 전북대가 우승했다. 작년 대회에는 KAIST를 비롯한 국내팀 외에, 구글, 미 IT 등 해외 팀도 참가으며, KAIST가 우승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