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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백화점 영업부장, 잘 되는 가게 분석한 ‘왜 저 사람은 나보다 잘 팔까?’ 출간


 
올해 23년차 백화점 영업부장이 ‘잘 되는 가게’의 비결을 분석한 책을 펴냈다. 국내 굴지의 백화점에서 식품팀장 13년 등 23년째 일하고 있는 오형원 작가가 펴낸 ‘왜 저 사람은 나보다 잘 팔까?’다. 
 
저자는 백화점 푸드코트를 관리하며 폐업하는 가게 주인들을 수없이 만나 왔다. 이 책은 그들이 겪는 시행착오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분석을 담은 책이다. 작가는 야심 차게 인테리어를 설계하며 가슴 벅찬 사장님, 철거 공사에 가슴 찢기는 사장님 등 식품팀장 재직 13년 동안 먹는 장사의 진정성과 업주의 고충을 실감했다고 전한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 작가는 5개의 장을 통해 창업 성공 비법을 전한다. 그가 가장 강조하는 가치는 열정이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에 대해 끝까지 고민하는 열정, 덜컥 사장이 되기 전에 성공자의 밑에서 종업원으로 일해보는 열정, 식탁 위 빈 간장병 하나에도 마음을 쓰는 열정 등이다. 무모하게 시장에 뛰어드는 조급함과는 다르다. 
 
또한 디테일의 중요성도 뺴놓을 수 없다. 철저히 준비하고 끝까지 다듬는 것은 필수다. 가게 하나 열면서 뭘 준비하느냐는 이가 많겠지만 어떤 콘셉트로 어떤 콘텐츠를 고객에게 전할 것인지를 고민할 수록 가게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고객에게 다가가는 모든 디테일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식탁 위의 빈 간장병 하나에도 고객은 마음이 상할 수 있다. 

또한 매장을 열기 전 준비와 기획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래갈 수 있는 사업을 위해 기본과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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