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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 김금희 소설가


 
올해 등단 10주년을 맞는 김금희(40) 소설가가 예스24 주최 독자들이 뽑은 2019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됐다. 예스24는 16일 김 작가를 이번 독자 투표의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25만3894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김 작가는 24명의 작가가 후보로 오른 이번 투표에서 5만9695표(7%)를 얻었다.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 작가는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소설부문,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등을 받았다. 지난해 첫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단편소설 모음집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를 펴내기도 했다. 2위는 5만3119표(6.2%)를 받은 백수린 작가가 차지했으며 이소호 시인이 4만9073표(5.7%)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 결과에 대해 김 작가는  “나는 이제 10년 차 졸업반인 셈이니까 올해 독자들의 선택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에는 세상의 모든 일들이 타인들의 크고 작은 조력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젊은 작가는 세상에 대한 의혹을 거두지 않고 질문을 계속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지금은 젊은 작가로서의 졸업장을 받지만 계속해서 문학이 할 수 있는 그 ‘물음의 자세’를 마음을 다해 견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오는 19일 신작 소설 ‘오직 한 사람의 차지’를 출간한다. 또 다음달 중 독자들과 만남 자리도 진행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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