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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개막...열흘간 ‘벚꽃앓이’ 예고 

 

진해 군항제가 31일 개막한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는 벚꽃이 이미 만개해 꽃의 아름다움을 여과없이 뽐내고 있는 상황이다. 

 

진해군항제는 올해 57회다. 행사는 이달 31일 개막행사부터 시작한다. 창원시는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31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진행한다. 조항조, 노라조, 송소희 등 초청가수들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오후 1시30분~3시에 북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추모대제 행사가 있다. 1953년 군항제 초기 행사 때부터 전해져 온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의례다. 

 

5일에는 승전행차가 있다. 5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승전행차와 승전의식은 도천초교 → 북원로터리 → 진해역 → 수협삼거리 → 중원로터리 등의 루트로 진행된다. 

 

6~7일에는 퍼레이드가 있다. 군악대와 의장대가 ‘이충무공 호국퍼레이드’를 양일간 낮 1시부터 30분씩 진행한다. 행진 코스는 북원로터리 → 진해역→ 중원로터리이며, 11개팀이 실력을 뽐낸다. 이외에도 다음달 1~10일 중원로터리 특설무대 등에서는 콘서트 등 행사가 있다. 

 

하지만 진해군항제의 백미는 벚꽃의 아름다움 그 자체다. 꽃대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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