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이 올해 들어 주요 도로변과 녹지 등에 조성한 정원을 소개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종로타워 앞에 자리한 ‘스트림 오브 서울’ 매력정원이 있다. 한국무용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선과 서울의 도로 불빛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석양빛 조형 라인이 돋보이는 곳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위치한 ‘동행가든’도 눈길을 끈다. 유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으로 꾸려졌다. 구청은 이 외에도 연내 대학로와 종로, 월암공원(서울교육청 앞)에 정원 3곳을 추가 조성해 총 7곳을 조성한다. 종로구는 “오가는 시민 누구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정원을 추가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청이 지난 29일 도봉로169길 소재 무수골 녹색복지센터 외부 공간인 명상의 숲에서 편백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교 총 7개소의 어린이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한 가족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1인 1나무, 1가족 1나무 등 편백나무를 심고 명패를 만드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사용한 편백나무 500주는 주식회사 경기편백나무농업회사법인에서 후원했다. 구청은 “1인 1나무’, ‘1가족 1나무’ 식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에 보다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이 다음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원내 시가있는산책로에서 ‘수국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고요하고 보라’라는 주제로 미국수국, 넓은잎수국, 산수국, 떡갈잎수국 등 각양각색의 수국 약 200점을 선보이는 내용이다. 남부 지방까지 가야 볼 수 있는 수국을 서울 근교에서 다양한 품종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수목원은 수국 1500분을 추가했다. 수국으로 빼곡하게 채운 벽을 사랑스러운 메시지가 담긴 가랜드로 꾸민 ‘수국 벽 포토존’과 작년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스마트폰 프레임 포토존’이 있다. 또 아이리스, 꽃양귀비, 다알리아, 알리움 등 화려한 여름 꽃들이 식재되어 있는 정원 관람과 함께 더위를 식혀줄 계곡이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중랑구가 진행하는 서울장미축제가 지난 25일 폐막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5일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끝으로 폐막했다. 올해 장미축제는 더욱 장미에 집중한 축제로 꼽힌다. 8000주의 장미를 추가로 식재하는 한편, 중랑구만의 신품종 장미인 ‘망우 장미’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5.45k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함께 209종 31만여 주의 장미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올해 장미 축제에는 30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작년보다 43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이번 축제를 맞아 중랑구 소재 식당 40여 곳이 중랑장미주간 가격할인업소로 참여해 전메뉴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협업에 나서기도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시가 지난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식목일 행사가 4월 3일로 연기됐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식목일 행사는 4월 3일 오후 2시부터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8호선 암사역에서 1km 거리다. 행사에서는 시민과 정원 만들기,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 봄꽃 화분 교환 행사가 예정됐다. 서울시는 “식목일 기념 행사는 야외에서 개최되므로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어린이 등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연기 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식목일 기념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도 이날로 연기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경기도가 도내 6곳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도청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는 총 32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무장애 나눔길은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일원, 이천시 창전동 일원, 양주시 광사동 일원 3곳에 설치된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 광주시 초월읍 일원, 가평군 조종면 일원 3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산림 체험활동을 위한 녹색인프라 시설이 조성된다. 무장애 나눔길은 목재데크, 황토포장 등 숲길을 조성하고 보행약자가 편리하게 숲을 이용하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복지시설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녹색쉼터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부터 안양시 등 9곳에 12㎞(누적) 길이의 무장애 나눔길과 2009년부터 양평군 등 61곳에 나눔숲을 조성해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구로구청이 4월 초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안양천과 도림천 등 관내 명소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로구 내 안양천과 도림천 제방길에는 왕벚나무 1677그루가 심어져 있다. 구청은 지난 4년간 산책로 정비에 집중했다. 신정교부터 신도림역까지 단절돼 있던 도림천 제방길을 연장하고 폭을 넓혔다. 하천 정화 활동도 이미 마쳤다. 구청은 벚꽃 개화기간이 끝난 후에는 수목 전수조사를 실시, 하자 수목에 대한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구청 측은 “벚꽃은 피어 있는 시기가 짧은 만큼 미리 개화 시기를 알아두고 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양천구청이 구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진행하는 ‘공원의 친구들’ 활동을 재개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공원의 친구들 자원봉사자 158명을 재위촉하고, 새봄을 맞아 정원 ㆍ 텃밭관리 ㆍ 생태체험 등 5개 분야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공원의 친구들 제도는 지난 2021년 도입됐다. 구민이 공원의 손님이 아닌 책임의식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되어 직접 도시공원을 가꿔나가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기획됐다. 식물재배, 원예 관리, 공원 놀이ㆍ여가 프로그램 기획 등이 진행됐다. 작년 한 해 동안 공원의 친구들은 553회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공원의 친구들’은 구민 삶과 밀접한 공원이 지닌 무궁무진한 가치를 극대화해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분들”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원의 친구들과 적극 협력해 자연과 생동하는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노원구청이 불암산 나비정원을 다음달 2일 재개관한다. 구청은 앞서 나비정원을 올해 1월부터 3개월에 걸쳐 리모델링해왔다. 준공 후 5년이 지나 노후화 된 시설의 개선, 전시 매체 부재 보완 등의 취지다. 동선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나비정원의 진입부의 대형 나비 모빌이 눈에 띈다. 천장의 대형 모빌의 날개짓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계단 벽면에는 푸른 나무와 여러 색상의 꽃과 다양한 곤충들로 꾸며졌다. 정원 2층 전시장에는 곤충학습관이 있다. 연간 온도를 25도로 유지해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온실에는 나비 우화대가 설치됐으며, 360도 원통 구조로 번데기에서 나비가 돼 나오는 모습을 사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중랑구청이 다음달 1~4일 친환경 상자텃밭 1415세트를 분양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친환경 상자텃밭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화분이다. 재배 용기와 상토 50L, 상추 모종 8본, 재배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재배 용기에는 바퀴를 부착해 운반 및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고 저면 급수 방식이 적용됐다. 화분 밑면의 배수공에 스며든 물이 위로 올라가게 도와 작물에 물을 대는 방식이다. 구청은 중랑구민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상자텃밭을 분양한다. 개인은 1세대당 1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단체 및 기관은 기관당 최대 5세트까지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들이 상자텃밭으로 직접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함과 동시에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여가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