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이 관내 봉산에 있는 편백나무숲을 최근 소개했다. 26일 구청에 따르면, 이 숲에는 편백나무 1만3400그루가 식재돼 있다. 구청은 지난 2014년부터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과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편백나무를 봉산에 심어왔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는 수종으로 꼽힌다. 편백숲을 만들기 위해 벌채된 수목은 탄소 저감을 위해 재활용된며, 은평희망목공소에서 의자, 곤충호텔, 새집, 목공예품 등으로 제작해 봉산에 설치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봉산 편백숲은 서울의 탄소저감 모델의 하나로 구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녹색 체험과 기후변화 대응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중랑구청이 작년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식물과 치유원예 프로그램을 리뷰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 구청에서 직접 식물을 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고, 어르신들이 식물을 잘 가꿀 수 있도록 원예치유사가 방문해 기초교육이 진행된다. 치유원예 프로그램으로는 치유원예 대한 이해 교육과 함께 나무화분 꾸미기, 산세베리아 심기, 압화부채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등이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에서 더 나아가 정서적인 안정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이 어르신들이 마음 편한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광진구가 중곡동 중랑천 인근에 있는 광진장미정원에 장미 30종, 총 3만631주를 심었다. 정원에는 정원형, 덩굴형, 스탠다드형 등 30,631주의 장미가 있으며, 장미꽃 주변에는 회양목과 황금사철나무, 삼색조팝나무가 있다. 또 구청은 한강의 물길을 형상화한 곡선 모양 산책로를 만들었고, 산책로 중간에는 광나루를 상징하는 배 조형물이 있다. 정원에는 방문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휴식을 위한 그늘 쉼터 의자가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종로구청이 올해 들어 주요 도로변과 녹지 등에 조성한 정원을 소개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종로타워 앞에 자리한 ‘스트림 오브 서울’ 매력정원이 있다. 한국무용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선과 서울의 도로 불빛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석양빛 조형 라인이 돋보이는 곳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위치한 ‘동행가든’도 눈길을 끈다. 유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으로 꾸려졌다. 구청은 이 외에도 연내 대학로와 종로, 월암공원(서울교육청 앞)에 정원 3곳을 추가 조성해 총 7곳을 조성한다. 종로구는 “오가는 시민 누구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정원을 추가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청이 지난 29일 도봉로169길 소재 무수골 녹색복지센터 외부 공간인 명상의 숲에서 편백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교 총 7개소의 어린이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한 가족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1인 1나무, 1가족 1나무 등 편백나무를 심고 명패를 만드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사용한 편백나무 500주는 주식회사 경기편백나무농업회사법인에서 후원했다. 구청은 “1인 1나무’, ‘1가족 1나무’ 식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에 보다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이 다음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원내 시가있는산책로에서 ‘수국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고요하고 보라’라는 주제로 미국수국, 넓은잎수국, 산수국, 떡갈잎수국 등 각양각색의 수국 약 200점을 선보이는 내용이다. 남부 지방까지 가야 볼 수 있는 수국을 서울 근교에서 다양한 품종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수목원은 수국 1500분을 추가했다. 수국으로 빼곡하게 채운 벽을 사랑스러운 메시지가 담긴 가랜드로 꾸민 ‘수국 벽 포토존’과 작년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스마트폰 프레임 포토존’이 있다. 또 아이리스, 꽃양귀비, 다알리아, 알리움 등 화려한 여름 꽃들이 식재되어 있는 정원 관람과 함께 더위를 식혀줄 계곡이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중랑구가 진행하는 서울장미축제가 지난 25일 폐막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5일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끝으로 폐막했다. 올해 장미축제는 더욱 장미에 집중한 축제로 꼽힌다. 8000주의 장미를 추가로 식재하는 한편, 중랑구만의 신품종 장미인 ‘망우 장미’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5.45k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함께 209종 31만여 주의 장미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올해 장미 축제에는 30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작년보다 43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이번 축제를 맞아 중랑구 소재 식당 40여 곳이 중랑장미주간 가격할인업소로 참여해 전메뉴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협업에 나서기도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시가 지난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식목일 행사가 4월 3일로 연기됐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식목일 행사는 4월 3일 오후 2시부터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8호선 암사역에서 1km 거리다. 행사에서는 시민과 정원 만들기,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 봄꽃 화분 교환 행사가 예정됐다. 서울시는 “식목일 기념 행사는 야외에서 개최되므로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어린이 등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연기 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식목일 기념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도 이날로 연기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경기도가 도내 6곳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도청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는 총 32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무장애 나눔길은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일원, 이천시 창전동 일원, 양주시 광사동 일원 3곳에 설치된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 광주시 초월읍 일원, 가평군 조종면 일원 3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산림 체험활동을 위한 녹색인프라 시설이 조성된다. 무장애 나눔길은 목재데크, 황토포장 등 숲길을 조성하고 보행약자가 편리하게 숲을 이용하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복지시설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녹색쉼터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부터 안양시 등 9곳에 12㎞(누적) 길이의 무장애 나눔길과 2009년부터 양평군 등 61곳에 나눔숲을 조성해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구로구청이 4월 초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안양천과 도림천 등 관내 명소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로구 내 안양천과 도림천 제방길에는 왕벚나무 1677그루가 심어져 있다. 구청은 지난 4년간 산책로 정비에 집중했다. 신정교부터 신도림역까지 단절돼 있던 도림천 제방길을 연장하고 폭을 넓혔다. 하천 정화 활동도 이미 마쳤다. 구청은 벚꽃 개화기간이 끝난 후에는 수목 전수조사를 실시, 하자 수목에 대한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구청 측은 “벚꽃은 피어 있는 시기가 짧은 만큼 미리 개화 시기를 알아두고 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