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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즐기는 '국화꽃 향기'...아이들도 좋아해요

[플로랄 레시피 11] 가을꽃 소국(小菊), 봄철 색다르게 즐기기

국화 중 꽃송이가 작은 것을 일컬어 소국이라 부른다. 소국은 얼굴이 작고 줄기에 여러송이의 꽃이 달려 있어 
꽃꽂이나 다발에 매우 흔히 사용되는 소재다. 매년 늦가을께 열리는 국화 축제는 가을 정취를 전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소국은 꽃송이가 여럿 달려있고 줄기도 탄탄해 아이들 꽃꽂이 체험으로 특히 좋다. 폼폰(pompon)형 국화는 유치원이나 어린이 행사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명 '퐁퐁국화'라 불리며 얼굴이 둥글고 쨍한 색감이 특징인 꽃이다. 폼폰의 얼굴에 토끼나 사자 등의 동물 얼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재미를 주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하게 활용되는 국화를 봄에도 만끽할 수 있다. 

 

 

센터피스 
식탁이나 테이블 중앙에 두는 장식물로 분위기를 돋군다. 플로랄폼을 엽란으로 감싸 핀으로 고정시킨다. 강한 향의 꽃은 식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되도록 쓰지 않는다. 테이블에 앉았을 때, 사람의 시선이 방해되지 않도록 꽃을 낮게 장식한다.    

 


매력적인 소국 꽃다발
세 가지 소국을 레이어드해 다발로 묶어주면 풍성한 꽃다발이 된다.  

 

 

 

이름마저 귀여운 '퐁퐁국화'
폼폰 국화는 복실한 질감이 매우 탐스럽다. 많은 꽃을 넣지 않아도 특유의 원형 모양이 부피감을 준다. 봄에 만나는 국화로 색다른 기쁨을 느껴보자.

 

글·사진=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