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고나라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190310/art_15518456946275_2ef1e3.jpg)
우리나라에서 중고나라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 대연동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가 올해 1~2월 앱에서 거래액이 가장 많은 지역을 분석한 결과, 부산 대연동이 4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부산 대연동은 부경대, 경성대, 부산예술대, 인근의 동명대까지 대학교 4곳과 부산세무고, 부산중앙고 등 고등학교 5곳이 모여 있는 교육 중심지다. 중고나라 측은 “소비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공유’로 바뀐 10~20대가 많아 중고거래가 활발했다”고 분석했다. 이곳에서는 노트북, 스마트폰, 게임기 등 IT제품 거래가 주류를 이뤘다.
2위는 거래액 35억원의 인천 청천동이다. 이곳에는 한국GM 공장과 부평국가산업단지가 있다. GM 등에 2만5000명이 근무하고, 2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들이 배후에 있어 직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이 중고나라의 분석이다. 주요 거래 품목으로는 중장비와 기계부품, 산업단지 내 이동 수단인 세그웨이, 전동 킥보드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들이 많았다.
이어 3~5위는 화성 동탄신도시(거래액 33억원)와 성남 분당구(22억원), 서울 잠실동(18억원) 순으로 꼽혔다. 이들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인구 밀도가 높고, 30~40대 여성이 많이 거주해 패션의류 및 잡화, 육아용품 직거래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6위가 서울 공릉동, 7위가 서울 역삼동, 8위가 수원 영통구, 9위가 광주 화정동 등이 꼽혔다. 10위는 대전 둔산동이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