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송어축제가 30일 일정을 마치고 2일 폐막했다.
최근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개막 일정이 한 주 연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문객 25만명을 기록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평균 30~40cm 길이에 800g 무게의 송어가 공급되면서 낚시 애호가들에게 묵직한 손맛을 선사했다고 한다. 또 송어 낚시와 겨울 놀이, 먹거리 장터, 송어 맨손 잡기, 꽝 없는 송어, 룰렛 이벤트 등의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초보자를 위한 낚시 교실도 있었다.
행사는 총매출 25억원을 달성했고, 지역 주민에게 지급된 인건비는 5억원을 넘겼다고 한다. 방문객에게 제공된 지역 농산물 교환권도 평창군 내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위원회는 축제 종료 후에도 2월 11일까지 ‘자유낚시 행사’를 진행한다. 입장료 2만원을 내면 송어를 무제한으로 낚을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