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불법 광고물로부터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 하반기 추가 설치한 부착방지판이 300개를 기록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올해 8~12월 불법유동광고물 부착방지판 300개를 솔샘역 교차로부터 인수봉로 191까지 양방향 434㎡ 구역에 설치했다. 이 구간은 수유중, 혜화여고, 솔샘고 등 재학생들의 통학로다.
신규 부착방지판은 가로등 92개, 신호등 36개, 전신주 81개, 통신주 39개, CCTV 6개 이정표 11개 등 다양한 공공시설물에 꾸려졌다. 부착방지판 표면은 특수 패드(PVC)로 제작됐으며 원형 돌기 구조로 설계돼 스티커와 테이프의 접착이 어려워 불법광고물 부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게 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노란색 부착방지판에는 ‘천천히’ 문구를 추가해 운전자의 경각심을 유도하고 안전 운전을 독려했다는 평가다.
앞서 구청은 작년까지 주요 도로변과 통학로 등에 부착방지판 1,435개를 설치하여 불법광고물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을 꾀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