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년만의 부분일식이라는 소식에 엄마들 커뮤니티도 떠들썩했습니다. 아이의 친구도 엄마와 함께 개기일식 관찰을 했다고 하던데요. 개기일식이란 달과 태양,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밖으로 나갔지만 부분일식 관찰에는 실패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사진 여러 장을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만큼은 어릴 적 초등학교 방학숙제를 하는 것처럼 설렜습니다. 아이에게 일식이 무엇인지, 왜 나타나는 현상인지 설명을 해주고는 기분 좋게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태양을 전부 가리면 개기일식이고, 오늘처럼 일부만 가리면 부분일식이라고 하네요. 오늘 부분일식을 놓친 엄마들도 늦지 않았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페이스북에 가면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고화질 부분일식 영상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감상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녁을 먹으면서, 방송 뉴스에 보도된 부분일식 소식을 두고 아이와 다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시 일식을 관찰할 수 있다는 2030년에는 이 아이도 어엿한 중학생으로 크겠지요? 독자님들도 오늘 부분일식을 계기로 자녀와 소중한 대화의 기회를 얻으셨기를 기원합니다. 우먼스
요즘 들어 맘카페나 인스타그램 등 각종 인터넷 공간에 부쩍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자신도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늘어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용하는 서비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온다고 하고 내 주변인들도 접촉자라면서 검사를 받는 것을 보니, 성큼성큼 코로나가 내게 다가오는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힘을 내야 하겠습니다. 우선 방역 수칙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기본이겠습니다. 이달 들어 국내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마스크 착용에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이 대표적인 문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히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아직도 길거리에는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는 행인이 많습니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챙겨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다시 한 번 거리두기와 함께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한 사람의 엄마로서 이번 주말이 걱정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른 동네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도 놀이터 내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아이를 놀이터에 보
26일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서울YWCA 회원들이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에너지전환 촉구 길거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인원만 침묵 캠페인으로 진행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후보로 4선의 김상희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국회 개원 후 절차를 거쳐 부의장에 취임하게 된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김상희 국회부의장후보께선 헌정사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21대 국회가 여성의 대표성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진보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상희 의원은 ‘새로운 리더십’, ‘의장단의 적극적 역할’을 약속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민주당은 6선의 박병석 국회의원을 국회의장후보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현역 최다선 의원으로, ‘일하는 국회’, ‘품격 있는 국회’ 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오랜만에 셀프 세차장을 찾았습니다. 남편과 아이와 함께 세차장에서 차에 여기 저기 거품을 묻히고, 물을 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동차의 찌든 때가 쓸려 나가는 모습이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움츠러든 마음 속 근심 같았습니다. 이전에는 세차장 물줄기에 울던 아이도 어느새 세차를 도맡아서 하는 어엿한 유치원생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소소하게 지나가네요. 작은 일상의 즐거움에 감사하는 하루입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여자축구 국가대표 장슬기(26·마드리드 CFF) 선수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인천 남동구청에 마스크 3000장을 기부했다고 구청 측이 밝혔다. 장 선수는 그동안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꿈나무 축구선수들에게 재능기부는 물론 각종 축구용품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번 마스크 기부 역시 지역사회를 향한 환원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 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준 장슬기 선수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스크는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장 선수는 인천 남동구 출신으로 올해 1월부터 스페인 마드리드 CFF에서 활약해왔다.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귀국해 자체 훈련을 하고 있다. 장 선수는 남동구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2018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비가 오는 어버이날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보고 싶은 부모님을 뵙지 못하는 누군가의 안타까움을 보여주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로 인해 요양병원에 있는 부모님을 뵙지 못하는 자녀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최근 언론을 통해 전해진 것이 생각납니다. 독자 여러분은 오늘 어떤 어버이날을 보내셨나요. 부모님과 따스한 식사 한 끼 하실 여유가 있으셨나요. 아니면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에 아이 원격 수업을 돕느라 ‘돌밥’ 신세였던 것은 아닐까요. 저는 저녁 시간을 틈타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때 마침 음력 어머니 생신이 어버이날과 겹친 덕분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쑥스럽다는 이유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생일 겸 어버이날 겸 해서 전할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이에게도 소소하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이는 어버이날이라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이유로 즐거워했는데요. 코로나 시국으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잃어버린 우리가 언제쯤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물론 그 일상은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뉴 노멀’이겠지요. 지금 이 순간도 일이 남아 야근을 하고 있는 다른 동료 엄마들에게도 연대를 보
주한 외교 사절로 봉직하고 있는 외교관이 아프리카 대륙의 차세대 지도자로 꼽혔다. 아프리카리더십연구소는 야스민 다릴라 아므리 수에드 주한 르완다 대사 등 21명을 2020년도 투투 리더십 펠로우로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남아공의 인권운동가인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대륙의 각국에서 유망한 차세대 리더를 뽑아 교육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진과 남아공의 교수들이 수업을 진행하며,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 조아킹 시사누 전 모잠비크 대통령 등이 멘토로 활동한다. 관리자가 아닌 아프리카 사회를 위해 헌신할 리더만을 뽑는다고 연구소 측은 전한다. 아므리 수에드 대사는 마케팅 전문가 출신의 외교관이다. 아므리 수에드 대사는 르완다 통신사인 티고 르완다의 마케팅 책임자로 일했으며, 홍보대행사 다릴라를 설립해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 외교관으로 변신해 두바이 총영사로 일했으며, 한국에는 작년 10월 부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29일 하루 동안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어린이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이 여론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크기는 얼마나 작으냐”는 질문에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하면 본부장님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느냐” 등 다양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아이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튜브로 방영된 브리핑을 좀 보았는데요.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린 친구와 가까이 지내면 안 되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정 본부장은 따돌리거나 기피하지 말고 “따뜻하게 친구를 맞아주는 마음을 갖자”고 조언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끝나가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가 서로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해 주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가족, 또는 지인이고,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혐오와 편가르기보다는 서로 배려를 해주고 하나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저 역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한창일 때 확진자 동선을 유심히 살피면서 피해가려고만 했던 모습을 반성합니다. 오히려 그럴 시간에 내 주변을 더 깨끗하게 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꼭 필요한 외출 전후에는 손을 잘 닦는 것에 집중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
한국여기자협회가 지난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수정 중앙일보 콘텐트제작에디터 겸 논설위원을 제2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1990년 서울신문에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중앙일보로 이직해 외교안보팀장, 행정국장, 문화스포츠에디터, 정치국제담당(부국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회장에 김희준 YTN 통일외교안보부장과 하임숙 동아일보 산업1부장이 선임됐으며, 김경희 SBS 정치부 국제팀 선임기자와 최문선 한국일보 정치부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요즘 패션업계에서 눈에 띄는 단어 중에 ‘원마일 웨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 27일만 하더라도 한세엠케이에서 NBA 키즈 브랜드를 통해 내놓은 의류에 대해서도 원마일 웨어라는 말이 붙었는데요. 원마일 웨어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상황에서 집안 또는 집 인근 1마일(1.6km) 이내 지역에 다녀올 때 입는 옷을 말합니다. 간단한 운동을 하거나 마트에 다녀올 때 입을 수 있는 것이 되겠지요. 어렵게 말하는 것 같지만 학창시절 츄리닝(트레이닝복) 차림과 같은 맥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레깅스를 활용한 의상은 어떤가요. 하지만 그런 것 다 떠나서 아이 밥먹이느라 ‘돌밥(돌아서면 밥 차리는 신세)’ 인생인 우리 모두를 위한 힐링이 필요합니다. 오늘 아이와 남편이 같이 미용실에 가서 머리 커트를 하고 왔습니다. 저 자신을 위한 힐링은 고사하고 돌밥 인생에 필요한 원마일 웨어라도 하나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4월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입니다. 펭귄의 날은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서 생긴 것이라고 하는데요. 펭귄의 날을 맞아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은 광화문에서 남극해 보호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남극해는 지구 바다의 15%를 차지하고 중요한 생태 보호구역으로 꼽히지만, 정작 2016년 로스해의 해양보호구역 지정 이외에는 별다른 보호 조치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은희 연구위원은 “남극해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강력한 지지이며 환경단체들은 이를 정부에 잘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남극해 보호 보다는 까밀라 관할 수역에서 어업 승인을 받은 우리나라 선박의 숫자를 매년 성과로 집계하고 있다고 김 위원은 지적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이용기 활동가 역시 “건강한 바다를 지키고 이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직접이해 당사자는 바로 시민”이라면서 “국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남극해를 보전하기 위해 이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까밀라(CCAMLRㆍ남극 해양생물자원 보존위원회)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까밀라는 호주에 본부가 있는 국
오늘은 50주년 지구의 날입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유출 사고를 계기로 생겨난 날입니다. 지금은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를 중심으로 오늘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하고, 1주일 동안 기후 변화 주간이 진행됩니다. 기후변화주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2일 소등행사에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국내 100만8895개소가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4만4831.9kg, 에너지 절감량도 9만1695kWh나 됩니다. 올해 지구의 날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해외 각국에서 야외 행사가 취소되고 디지털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구의 날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지구의 날인 2020년 4월 22일, 우리는 2가지 위기에 직면했다. 하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다. 다른 하나는 천천히 생겨나고 있는 기후재앙이다. 우리는 두 가지 위기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 세계는 코로나19를 준비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기후 위기에는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준비할 시간이
한국YWCA연합회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지난 14일 YWCA 남산회관에서 사료 위탁 관리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 업무협약은 한국YWCA가 보존해왔던 1980년부터 2000년까지 20년간의 YWCA 여성운동 사료를 사업회로 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료 이관은 철저한 관리와 보존, 폭넓은 활용 등 YWCA의 활동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를 위해 양 기관이 협의해 결정한 것이다. 이번 위탁 관리 사료 중에는 파출부, 도배사, 상담원과 같은 여성 직업개발훈련의 역사와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부분의 여성운동 사료 이외에 혼인신고운동, 조혼 및 공창폐지운동, 가족법 개정운동, 여성차별철폐, 여차장 근로개선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 모두 여성의 기본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YWCA 운동의 역사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사료들의 공공적 가치를 살리고 한국YWCA연합회와 잘 협력하여 시민들을 위한 사료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장은 “여성의 권리를 찾는 것은 ‘시민이 그 권력을 시민을 위해 사용한다’는 민주주의의 정의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사료를 정리하고 적극적인 시민서비스를 해
평소에는 집앞에 벚꽃이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문득 눈에 한 가득 벚꽃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집 주변에 벚꽃이 많았는지를 왜 지금에서야 느꼈을까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삼 벚꽃과의 거리를 느끼게 하는 오늘입니다. 꽃놀이는 내년에나 가야겠지만요. 코로나 사태가 그래도 안정세를 보이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7명입니다. 격리해제(퇴원)자가 144명입니다. 격리 중인 환자는 현재 3125명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가까운 미래에는 코로나 격리환자 0명 시대를 맞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가 줄었다고 해서 절대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명의 슈퍼전파자가 100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것도 완전히 불가능한 가능성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가족과 친구, 사회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서로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놀이터 대신 침대에서 뛰겠다는 아이를 보면 미안함이 앞서게 됩니다. 놀이공원에 가고 싶고, 쇼핑몰에서 장난감 고르면서 사달라고 떼를 쓰고 싶은 아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