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이 관내 모래 놀이터 20곳을 대상으로 1회차 소독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이 제도는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을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도 구청은 봄철과 가을철을 중심으로 모래 소독을 총 6회 실시한다. 현재 관내 모래 놀이터 20곳 총 2991.7㎡ 면적에 소독 1회가 완료됐으며, 10월까지 5차례 더 진행한다.
소독은 굳어진 모래를 뒤집어 탄성도를 높이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모래 속에 고온 스팀을 분사해 세균과 기생충을 박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소독 후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중금속과 기생충란의 유무도 검사하게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보다 안심하고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래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