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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상공인매니저 제도 시범운영

31일부터 창5동 지역 시범운영
내년 중 도봉구 전역으로 확대

도봉구가 이달 31일부터 연말까지 창5동에서 소상공인매니저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생 현장의 고충과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과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공개모집으로 채용된 소상공인매니저가 창5동의 개별 점포를 방문하여 각 점포별 경영에 필요한 건의사항을 듣고,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매니저가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즉시 처리하고, 지원사업이 필요한 부문들은 그 적합성을 검토 후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경영 애로사항들은 도봉구 상공회 임원과 노무사, 세무사 등으로 꾸려진 ‘도봉구 스마트혁신지원단’에 인계된다. 구청 측은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는 시장이나 상인회와는 무관한 개개인의 소상공인까지 지원한다는 데서 차별성이 있다”면서 “특히 상인 분들이 연령대가 높은 경우 각종 지원금 신청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데, 이번 시범운영으로 이러한 부분들을 체크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소상공인매니저를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체 권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현장을 다니면서 소상공인이 진짜 필요한 것들을 돕는 매니저 제도가 절실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소상공인 매니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언제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소통창구이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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