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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인공지능 로봇 활용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 시범 운영 

강북구청이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로봇 ‘알파미니’를 활용한 어르신 정서케어, 인지훈련,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이다. 로봇 사용을 위해 전문강사와 보조강사가 함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의 시범사업으로 강북구와 진행하게 됐다. 
 
교육 내용은 로봇은 어르신들이 추억, 좋아했던 것들, 고민, 바랐던 것들을 회고하게끔 대화를 유도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이다. 어르신들은 로봇이 묻는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돌아볼 수 있다. 대화가 끝나면 로봇이 이 이야기를 감성적인 카드뉴스로 만들어 어르신에게 선물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로봇과 함께 노래하기, OX퀴즈, 스트레칭, 인지훈련게임 등 어르신들의 흥미와 몰입을 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가능하다. 
 
구청 측은 “강북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기초단체여서 노인 복지와 돌봄 수요 또한 높다”며 이번 사업에 공모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복지시설은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 미아실버데이케어센터, 강북효심요양원 등 총 10곳으로, 약 585명의 어르신이 로봇활용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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