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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돋보기] 서울시 의료관광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및 신규인력 양성과정

서울시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8월 ‘의료관광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및 신규인력 양성과정’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해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고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에게 통역과 상담 등을 지원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이 연평균 32만 명에 이른다. 또 지난 5년 동안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연평균 18%씩 증가했다. 물론 올해 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관광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다시 서울을 찾는 의료관광객은 증가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분석이다. 
 
서울시가 육성하는 의료관광 전문인력(코디네이터)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이나 유치업체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환자를 위한 통역 지원에서 관광, 의료관광 마케팅, 상담, 리스크 관리, 행정업무 등을 맡는다. 이를 위해 기초 의료지식과 통역을 위한 외국어 능력, 유튜브 영상 편집 같은 온라인마케팅 등을 교육에서 다룬다. 또한 교육생들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현장실습 기회도 있다. 
 
서울시는 이번 교육 과정에 교육생 200명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전현직 의료관광 종사자를 위한 심화과정이 100명, 취업준비생 등을 위한 신규과정이 100명이다. 이번 교육은 8월 17일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심화과정이 80시간, 신규 과정은 130시간 교육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 내국인,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이다. 서울시는 의료관광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해 코로나 이후 의료관광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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