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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13일부터 등교 수업…순차적으로 중1이 다음달 1일 등교 

 
교육부가 4일 유치원~고교생(각종학교 및 특수학교 포함) 등교 일정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고3 학생들이 이달 13일부터 우선 등교를 진행한다. 
 
1차 등교일인 이달 20일에는 이어 20일에는 고2, 중3, 초1, 초2, 유치원생이 등교한다. 27일에는 고1, 중2, 초3, 초4가 등교한다. 이어서 다음달 1일에는 중1과 초5~6년생이 등교하면서 학교 수업이 완전 정상화된다.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자문을 최대한 존중하여 등교수업의 시기와 방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28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 시도교육감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교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학부모 대상 전화 설문조사가 이어졌다. 
 
교육부는 또 이번 등교와 관련, 방역 준비와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통한 감염증 예방을 위해 중ㆍ고등학교의 경우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저학년(유치원 포함)부터 학년별로 일주일 정도의 간격으로 순차 등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특히 초등 1~2년생과 유치원생은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렵고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수업의 질에 격차가 생기는 점, 가정 돌봄 부담 등을 감안해 초3~6학년보다 먼저 등교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년ㆍ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 오전/오후반 운영,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 구체적인 학사 운영은 각 시도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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