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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준 국내 확진자 8086명…질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당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본부 측은 14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 교회, PC방, 의료기관 등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어 “주말을 맞이해 종교행사 등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란 감염병을 통제하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비말(침방울)로 전파가 되기 때문에 마주보고 대화할 때는 2m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본부 측은 또 각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는 온라인 근무, 재택근무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현행 23일 개학 예정인 전국 초중고교 역시 추가 개학 연기가 시행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본부는 또 집 안에 머물 때에는 ① 충분한 휴식, ② 적절한 운동 ③ 균형잡힌 식생활, ④ 위생수칙 준수, ⑤ 주기적 환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고, 생활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이 있는 사람은 ① 질본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②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선별진료소 방문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로 이동해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8086명으로, 이 중 격리해제된 인원은 714명이다. 13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7명, 격리해제가 204명 발생해 격리 중인 환자가 감소하는 추세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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