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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수락산 휴양림 23일 착공

노원구청이 지난 23일 수락산에 도심형 휴양림 착공을 진행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 휴양림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시작됐다. 구청은 앞서 지난 2018년부터 서울 시내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서울시내에 휴양림이 없고, 인천이나 경기도 휴양림은 교통이 불편하고 예약이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노원구의 휴양림은 상계돈 산155-1 일대로 수락산 동막골이라 불리는 지역이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가까우며, 경사가 완만해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도 있다. 구청이 조성하는 휴양림은 약 35만 ㎡ 규모로 ‘패밀리정원’과 ‘숲정원’으로 나뉘어 꾸려졌다. 휴양림에는 방문자센터,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산책로 등이 계획돼 있다. 
 
또 구청 측은 휴양림 객실 내에 TV를 놓지 않고 실내 취사를 금지하는 등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기로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서울 도심에 이러한 규모의 휴양림을 조성한다는 것은 굉장히 새롭고 의미있는 시도”라며 “수락산 자연 휴양림이 일상에 지친 주민들의 안식처이자 온 가족이 함께하는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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