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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업계,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단행 "원재료값 부담"

배스킨라빈스 평균 11.6%↑...롯데제과 본가찰옥수수·찰떡아이스, 롯데푸드 국화빵 300원↑


배스킨라빈스·롯데제과·롯데푸드 등이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아이스크림 업계가 올 상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배스킨라빈스는 23일부터 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 음료 제품 18종의 가격을 평균 11.6% 인상한다. 2012년 10월 이후 6년 11개월만의 가격 조정이다. 구체적으로 아이스크림 싱글 레귤러(115g)는 가격이 400원 오른다. 파인트(320g)의 가격은 1000원 높아진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원재료비, 임대료 상승 등에 따라 가맹점 부담이 가중돼 약 7년만에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본가찰옥수수’와 ‘찰떡아이스’의 가격을 300원 인상한다. 롯데푸드 역시 ‘국화빵’의 가격을 300원 올렸다.
 
일부 아이스크림 업체의 상반기 가격 조정에 이어 또 한번 인상이 이어지는 것이다. 롯데제과의 나뚜루는 3월부터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20종의 가격을 평균 12.1% 올렸다.
 
4월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월드콘·설레임 등의 가격을 300원 인상했다. 롯데푸드의 구구콘과 돼지콘, 해태제과의 부라보콘도 가격을 20% 인상했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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