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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서 방어 축제 열려…29일부터


 
국토 최남단 제주도에서 방어 축제가 열린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최남단방어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 3시 풍어제가 있다. 풍어제는 만선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다음달 2일 오후 8시부터는 불꽃놀이가 있다. 자동시스템으로 음악을 선정하여 음악에 맞게 폭죽을 설치한 뒤, 방파제를 따라 약 50미터에 걸쳐 폭죽이 발사된다. 축제의 마지막을 바다의 배경과 어울려 환상적이며 웅장한 불꽃놀이를 연출한다. 
 
노래자랑도 있다. 제18회 최남단 방어축제 가요제는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으며, 30일 예선이 있다. 결선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대상은 30만원 및 트로피, 우수상은 20만원 및 트로피, 장려상은 10만원 및 트로피가 수여된다. 인기상 2명에게도 10만원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해녀들만 참가할 수 있는 해녀가요제도 있다. 1일 오후 3~4시에 열린다. 
 
위원회는 또 행사 중 방어시식, 대방어 해체쇼, 해녀 태왁 만들기 대회 등의 행사도 준비해 놨다. 
 
방어는 매년 가을 러시아에서 남쪽으로 오는 과정에서 제주도 인근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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